김해시 동상시장이 노후 전기설비 개선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경남=일요신문] 송희숙 기자 = 김해시는 산업통상자원부와 중소벤처기업부가 시범사업으로 추진하는 ‘전통시장 노후 전기설비 개선사업’ 대상지로 김해 동상시장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시범사업 공모는 그동안 전통시장 화재발생의 주된 요인으로 지적되었던 전기설비의 노후화 등 전기적 요인에 의한 화재를 예방하기 위한 것이다.
전통시장 내 개별(개인)점포의 전기시설(분전반, 차단기, 배선, 등기구 등) 개선과 공용 전기설비를 개선해 화재를 예방하고 전통시장에 최적화된 전기 설비개선 모델을 마련해 바람직한 시설개선 방향을 제시한다.
시범사업을 신청한 전국 전통시장 중 서류심사와 현장평가를 거쳐 춘천중앙시장과 ‘김해 동상시장’ 2곳이 최종 선정됐다.
‘전통시장 노후 전기설비 개선사업’은 높은 화재위험에도 개인 사유시설인 탓에 정비가 쉽지 않았던 전통시장 내 개별(개인)점포의 노후 전기설비의 정비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김해 동상시장 170개 점포가 사업을 신청했다.
총사업비는 5억 7백만원으로 이 중 국비 3억5천5백만원이 지원되며 사업비의 30%인 1억5천2백만원은 상인이 자부담한다.
허성곤 시장은 “이번 시범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김해 동상시장을 화재로부터 안전한 시장으로 정비하여 상인과 이용자가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시장으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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