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일요신문] 남경원 기자 = 대구 동구청은 지난 14일 오후 구청 대회의실에서 ‘2017 동구 도전! 청춘 골든벨’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교육기회를 놓친 어르신들의 한글교육에 대한 참여를 독려하고, 한글공부에 관한 사기를 진작시키기 위한 것으로 지역 내 6곳 문해교육 기관의 학습자 100여명이 참여해 그동안 갈고 닦았던 한글실력을 마음껏 뽐내었다.
행사는 몸풀기 퀴즈, 예선전, 결승전의 형태로 진행됐으며 예선전을 거쳐 최종 결승에 오른 4명이 골든벨 울리기에 도전했다.
행복한학교의 장태옥(69)씨가 최후의 1인으로 골든벨을 힘차게 흔들었다. 장씨는 “오늘 정말 뜻깊은 하루다. 앞으로도 행복하게 공부해 나갈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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