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1월 롯데백화점 세일 첫 날 많은 인파가 백화점 개점 시간과 동시에 입점하고 있는 모습.
[부산=일요신문] 송희숙 기자 = 크리스마스를 한 달 가량 앞두고 부산지역 백화점들도 오는 16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연중 마지막 정기 세일에 돌입한다.
겨울 정기 세일은 백화점마다 연중 최대 매출을 차지하는 만큼 중요해 매년 더욱 다양한 할인 행사 및 이벤트가 마련돼 백화점 쇼핑객이면 놓칠 수 없는 절호의 기회다.
먼저 부산지역 롯데백화점은 이번 세일 기간 4개 점포의 특성을 살려 지점별 각기 다른 대표 행사를 마련한다.
롯데백화점 부산본점은 16일부터 22일까지 지하 1층 행사장에서 연중 최대 ‘구두, 부츠 할인 대전’을 열고 최대 40~50% 할인 행사를 전개하며, 지하 1~2층 식품관에서는 17일부터 23일까지 ‘고메위크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해 구슬함박, 송탄영빈루, 스시미르네 등의 대표 메뉴 20% 한정 할인 판매한다.
또한 17일 5층 가스텔바쟉 매장에서는 ‘이하늬’ 팬 싸인회가 열리며, 26일 9층 엘아레나 광장에서는 수험생들의 입시 전략을 자세히 알려줄 ‘입시 전략 토크 콘서트’도 진행한다.
한편 광복점은 16일부터 19일까지 지하 1층 행사장에서 점퍼, 재킷, 차렵이불, 여성화 등 을 한 곳에 모아 최대 40% 이상 할인된 가격인 5만원 균일가로 판매하는 ‘5만 데이’를 진행하며, 10층 문화홀에서는 올 겨울 최대 인기 품목인 ‘벤치파카 특별전’을 개최한다.
동래점은 최근 겨울 시즌 동남아 등으로 골프 투어를 떠나는 이들이 크게 늘어남에 따라 16일부터 21일까지 8층 행사장에 대규모 ‘사계절 골프 박람회’를 진행하며, 센텀시티점은 같은 기간 지하 1층 행사장에서 연중 최대 규모의 ‘모피 할인전’을 마련해 진도, 국제 모피를 최대 70% 할인을 선보인다.
한편 이번 세일 기간 중 롯데백화점 및 롯데마트 등 유통 계열사는 ‘롯데월드타워’가 그려진 골드바(2,000g/1등기준)와 쇼핑 지원금 3,000만원(1등)을 지원하는 경품행사를 마련하고 응모기간인 17일부터 21일까지 응모 대상자 중 추첨을 통해 증정할 예정이다.
응모는 롯데백화점을 비롯한 해당 영업점에 지정된 장소에서 할 수 있으며, 추첨은 다음달 1일 롯데백화점 본점 1층 정문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아울러 같은 기간 롯데 유통 계열사 홈페이지를 방문하며 이와 유사한 추첨 행사를 한번 더 참여할 수 있다.
16일부터 21일까지 10만원 이상 선착순 구매 고객 대상 보조 배터리를, 24일부터 26일까지는 스튜어디스 마스크팩을 증정한다.
또한 16일부터 19일까지 롯데카드로 50만원 이상 결제시 6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을 부여하며, 롯데카드 또는 L.POINT카드로 30, 60, 100만원 이상 구매했을 경우 5% 상당의 롯데상품권을 증정한다.
롯데백화점 정호경 홍보팀장은 “올 해 마지막으로 열리는 세일답게 점포별 다양한 대표 세일 행사를 마련해 고객 만족도를 최대한 끌어 올리기 위해 노력했다”며 “평소 구매를 고려하고 있었다면 이번 마지막 정기 세일을 잘 활용하시기를 추천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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