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향상 환자안전 학술대회 단체사진
[부산=일요신문] 송희숙 기자 = 고신대학교복음병원(병원장 임학)은 14일 장기려기념암센터 대강당에서 교직원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5회 질향상 및 환자안전 학술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15회째를 맞은 이 행사는 그동안 ‘QI(Quality Improvement)활동 경진대회’로 불렸으나, 2015년부터 병원 구성원들의 진료 질향상과 환자 안전에 대한 관심 제고를 위해 그 명칭을 바꿨다.
이번 학술대회는 사전 제출된 20개 사례 가운데 여러 과정의 심사를 통해 우수사례 7개팀을 선정, 발표회를 가졌다.
그 결과 대상은 ‘안과 외래진료의 대기시간 감소활동’을 발표한 외래(안과)팀이 차지했다.
또 금상은 ‘수술진행 정보 제공을 위한 개선활동’을 소개한 506병동에 돌아갔고, 수술실과 약제부, 외과계중환자실, 영상의학실도 입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날 대회에서는 김두식 적정진료관리실장의 2017 환자안전활동 보고(환자안전 라운딩, 투약오류 예방활동 CQI) 발표에 이어 환자안전활동 모범 직원 시상도 진행됐다.
진단검상의학과 이운형 교수, 508병동 조숙경 수간호사, 물리치료실 허태영 계장이 환자안전활동 모범직원상을 수상했으며, 포스터 전시 우수상의 영예는 내과계 중환자실Ⅱ와 영양실에게 돌아갔다.
교직원들은 이번 행사를 통해 지난 1년간 노력한 결과와 정보를 공유하고, 환자의 안전 보장을 약속하며 더욱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것을 다짐했다.
이번 행사에는 부산지역 4개 지역병원이 참관하는 등 지역의료계의 큰 관심을 끌었다.
임학 병원장은 “QI활동은 기관 전체의 참여와 노력이 필요한 부분”이라며 “이 대회가 환자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구현하는 새로운 시작점이 되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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