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패 전달식 후 가진 기념촬영 모습.
[부산=일요신문] 박영천 기자 = 대한적십자사는 창립(10월 27일) 112주년 을 맞아 의료법인 정선의료재단 온종합병원을 비롯 성남도시개발공사, 언광보건대학교 등 총 24곳에 감사패를 전달했다. 온종합병원에 대한 감사패 전달식은 16일 진행됐다.
혈액은 아직 인공적으로 만들 수 있거나 대체할 물질이 존재하지 않고 살아있는 세포로 구성되어 수혈용 혈액의 경우 보전기간이 짧고 국가 간 감염성 질환의 전파를 방지하기 위해 자국 내 수급이 절실히 필요하다.
헌혈은 수혈이 필요한 환자의 생명을 구하는 유일한 수단인데 비해 동·하절기의 경우 학교의 방학으로 병원에서 고통 받는 환자들에게는 혈액공급이 더욱 힘든 시기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30대 이상 장년층의 헌혈 활성화가 절실히 요구되는 시기를 맞아 사랑의 헌혈캠페인에 동참한 기관들에게 대한적십자사가 감사의 마음을 전한 것이다.
온종합병원은 매년 사랑의 헌혈행사를 진행했다. 올해는 직원 200여명과 부산진구주민 100여명이 참여해 혈액부족에 대한 도움을 제공했다.
또한 헌혈행사에 참여한 직원 전원에게는 간식, 헌혈기념품, 커피무료이용권 등을 제공해격려하고, 헌혈증 기부 시에는 선글라스, 백화점사품권, 제과점 이용권 등의 다양한 상품을 주어 참여를 독려했다.
감사패를 전달받은 김인세 의료원장은 “봉사의 삶을 실천하고 있는 온종합병원이 의미 있는 행사에 동참하게 되어 기쁘고, 당연한 일에 감사패까지 수상하게 되어 감사하다”며 “헌혈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직원들과 지역주민들에게 감사를 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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