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일요신문] 송희숙 기자 = 글로벌 No.1 직업체험 테마파크 키자니아 부산이 아이들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의 행보를 올해도 이어가고 있다.
먼저, 오는 20일부터 아이들의 자존감을 높여 주기 위한 ‘자존감 캠페인’을 실시한다. 지난 9월, 키자니아 부산과 서울이 공동으로 수도권과 영남 지역 초등학생 2000명과 부모 1000명을 대상으로 현재의 생활만족도, 자신감에 대한 조사를 진행했다.
조사 결과 ‘현재 자신의 삶에 만족하지 않는다’가 47%, 자신감이 떨어진다는 답변은 43%로 나타났다. 유의미한 점은 대다수 고학년이 부정적인 답변을 했다는 것. 자신의 미래를 능동적으로 꿈꾸는 나이인 아이들의 자존감에 적신호가 켜진 것이다.
이에 키자니아는 직업을 체험하며 자기 미래를 그려보는 아이들의 공간인 만큼, 아이들의 자존감을 높여주기 위한 작은 실천에 나섰다.
키자니아 부산과 서울이 함께하는 자존감 캠페인은 ‘자존감 거울’ 나눠주기와 자신의 이름을 직접 써보고 색칠하는 ‘자존감 이름표 만들기’ 이벤트를 메인으로 진행한다. 부모님이 ‘야!’라고 부르는 대신 자녀의 이름으로 자주 불러주고 아이 역시 자기 이름에 친근감을 갖는 것이 작지만 큰 효과를 준다는 점, 얼굴을 들여다 보며 현재 표정이 어떤지 보고, 미소 짓는 얼굴을 자주 만들어 보는 것 역시 긍정적인 마인드와 이미지 형성에 도움을 준다는 전문가 조언을 바탕으로 마련한 프로그램이다.
캠페인 기간에는 체험관에서 전하는 마무리 인사 역시 응원 멘트로 변경된다. 긍정 메시지를 자주 듣게 함으로써 아이들의 자존감을 직∙간접적으로 높인다는 목적이다.
‘중앙가정위탁지원센터’과 ‘한국미혼모지원네트워크’의 가족 초청까지 함께 진행하는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되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아이들이 자신감과 용기를 잃지 않고, 한 뼘 더 성장할 수 있는 공간’으로 키자니아가 한 걸음 더 친근하게 다가갈 것으로 기대된다.
키자니아 부산은 지난 15일 양산 부산대 병원 소아암 환아와 학부모 약 60명을 초청했다. 병원학교에서 교육을 받고 있는 아이들에게 다양한 직업을 체험해 보게 함으로써, 자신감과 건강을 되찾도록 격려하기 위함이다.
또한 ‘동서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서부산권 초등학생 200명 초청,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함께 하는 1:1 부모 무료 상담 등 키자니아 부산은 지역 아이들과 가족을 위한 활동을 올해도 꾸준히 해왔다.
키자니아 부산 곽진욱 본부장은 “키자니아 부산의 존재 이유는 바로 우리 아이들이다. 아이들이 꿈꿀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우리 어른들에게 주어진 가장 중요한 과업이라고 생각하며, 많은 아이들이 직업 체험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활동을 늦추지 않을 것이다. 며 지속적인 지역 사회 공헌 활동에 대한 책임을 다짐했다.
오는 20일부터 진행될 키자니아 부산의 자존감 캠페인을 비롯한 다양한 행사는 홈페이지와 고객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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