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오름 전경 / 사진=서귀포시청
[제주=일요신문] 현성식 기자 = 제주 서귀포시 소재 붉은오름자연휴양림이 지난 2012년 11월 개장 이후 입장객 수가 최대치에 이르렀다.
지난해 10월 기준 4만8913명이던 입장객수가 올들어 7만1165명으로 전년 대비 45%로 큰폭 상승했다.
입장객 수 증가에 따른 사용료도 증가했다. 10월말 기준 입장료는 지난해에 비해 54% 증가한 2100만원이며 시설사용료는 14% 증가한 3억6000만원으로 집계됐다.
시설사용료가 입장료에 비해 상승폭이 덜한 것은 숙박시설 시설사용자들 수는 거의 변함이 없는 채 방문객수가 대폭 상승한 것으로 풀이된다.
서귀포시는 붉은오름자연휴양림 숙박동 가동률은 개장 이래 현재까지 90%가 넘는 수치를 꾸준히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올해 개장한 목재문화체험장이 활성화되고 현재 공사 중인 숲속야영장 조성사업이 내년에 마무리 되면 휴양객들의 다양한 욕구를 충족시키면서 입장객도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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