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산업학교 학생들이 제8회 슈즈창작 아이디어 공모전에 출전에 좋은 성적을 거둬 시상식을 하고 있다.
[부산=일요신문] 송희숙 기자 = 부산산업학교가 각종 기능대회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둬 주목 받고 있다.
부산산업학교는 일반고 학생들에게 직업교육을 실시하고 있는 학교다. 부산 사상구 부산산업학교(교장 고창룡) 재학생들이 올해 열린 전국과 부산·경남지역의 각종 기능대회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둔 것.
부산산업학교 김현지 학생 등 29명은 올해 열린 ‘제11회 i-TOP 경진대회’와 ‘제8회 슈즈창작 아이디어 공모전’, ‘제10회 부산광역시장배 미용페스티벌(고등부)’ 등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수상했다.
이 가운데 지난 9월 16일 한국생산성본부와 전자신문사, 한국정보처리학회 등의 주최로 열린 ‘제11회 i-TOP 경진대회’에서 컴퓨터그래픽과 김현지 학생이 전국 전자신문사장상을 수상하는 등 모두 17명의 학생이 입상했다.
이어 지난 9월 4일부터 9월 27일까지 부산광역시가 주최하고 경남정보대학교가 주관하여 열린 ‘제8회 슈즈창작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컴퓨터그래픽과 연민영 학생이 은상을 수상하는 등 모두 3명의 학생이 입상했다.
또 지난 달 31일 부산 강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10회 부산광역시장배 미용페스티벌(고등부)’에서 미용과학과 정여진 학생이 네일실크 부문에서 대상을 차지하는 등 모두 9명의 학생이 입상했다.
고창룡 교장은 “우리 학교는 지난 30여년 동안 진로변경을 희망하는 일반고 학생들을 위해 다양하고 창의적인 직업교육을 실시해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전문기술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산업학교는 일반고등학교에서 진로변경을 원하는 260여명의 학생들을 위탁받아 자동차과와 방송영상과, IT콘텐츠과, 컴퓨터그래픽과, 제과제빵과, 조리과, 미용과학과 등 7개 학과에서 집중 직업교육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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