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희주 교수
수상한 논문 제목은 ‘전통문화 상품의 진정성에 대한 연구-한국, 중국, 일본 소비자를 중심으로’ (‘A study of the authenticity of traditional cultural products: focus on Korean, Chinese, and Japanese consumers’)이다.
채 교수가 수상한 논문은 한국전통문화상품에 초점을 맞춰 이에 대한 태도 및 구매행동을 소비자요인(타문화 개방성, 소비자 자문화중심주의, 전통문화 친숙도)과 문화적 요인(국가)에 초점을 맞춘 연구이다.
특히, 전통문화의 원형이 지니는 진정성(authenticity)을 중심으로 전통문화의 상업화 및 현대화 가운데 형성되는 소비자 태도 및 구매의도를 고찰했다.
이 논문은 한국전통문화에 대한 소비문화적 관점에서의 고찰과 마케팅적인 접근을 시도한 것이 높은 평가를 받아 우수논문상에 선정됐다. 공저자는 이슬기(제일기획), 고은주(연세대학교 의류환경학과 교수), Chieko Minami (Kobe University, Graduate School of Business Administration, 교수)이다.
이번 논문을 심사한 한국마케팅과학회는 마케팅 분야의 글로벌 학회 중 아시아 최대 규모로, 국내외 마케팅 관련 학자 및 관련업계 종사자 600여 명의 회원이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매년 두 차례 열리는 국제학술대회를 통해 20개 분야 100여 편의 논문을 발표하며 마케팅 학문의 발전과 산업계의 마케팅 능력을 높이는데 주력하고 있다. 특히 2017년 추계 학회에서는 마케팅 분야의 세계적인 석학인 비엔나 대학의 Udo Wagner 교수가 발표자로 참석해 직접 발표논문을 평가하고 선정하여 더욱 눈길을 끌었다.
채 교수는 이번 수상에 앞서 한국의류산업학회 ‘2016년 신진학술상’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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