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공연 작품 ‘길 2nd stage’는 기존의 국악, 판소리, 사물놀이, 재즈 등 동서양 음악이 어우러진 청각적 공연에 무대공연 전문 연출가가 투입되어 공 감각적 연출이 더해져 오감 만족의 공연으로 서귀포 시민들과 함께한다.
특히 국악단 소리 개는 판소리 서명희 명창과, 사물놀이 상쇠 이영광이 만나 그동안 각자 걸어온 음악의 길목에서 우리 숨결의 역사인 한국음악과 역사의 또 다른 숨결이 녹아 든 Jazz, 그리고 인류의 삶 그 이야기가 녹아든 극에 대한 깊이 있는 연구를 통해 시대를 아우르는 새로운 창작 작품을 추구하는 단체로 알려졌다.
소리개는 지난 2015년 광복 70주년기념 외교부와 코레일에서 주최한 ‘유라시아 친선특급’ 원정대의 대표 공연단 자격으로 19박 20일 동안 14,400km 유라시아를 횡단하며 문화예술 외교사절단으로 독일, 러시아, 폴란드 등지에서 공연을 펼치며 세계인의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창작음악 작품 “길 2nd stage”은 사람들의 인생의 여정을 “길”이라는 상징적 주제를 통하여 이야기 하는 스토리가 있는 국악 창작 작품으로 전통 타악, 전통 소리, 전통 포퍼먼스와 피아노, 색소폰, 콘트라베이스, 드럼의 재즈와 함께 만드는 다양한 음악적 색채의 이야기로서 모든 음악은 전통 음악을 바탕으로 창작됐다.
또한, 작품의 이해를 돕는 멀티미디어의 사용으로 시각적으로도 관객에게 색다른 공연 감상의 기회를 제공하는 작품으로서 외교부, 코레일 주최 “유라시아 친선 특급” 14,400km 유라시아 대륙을 횡단하며 공연되는 등 국내외에서 수십 회 공연되며 평단과 관객들에게 극찬을 받은 작품이다.
아울러 이번 작품에는 제9회 박동진명창대회 대통령상을 수상한 서명희 명창(선문대교수)을 비롯하여, 세한대 전통연희학과 교수인 상쇠 이영광, Berklee College of Music을 졸업하고 재즈 뮤지션으로 활동하고 있는 류정용 퍼커션(경주대 실용음악과 교수)등이 출연한 가운데 차원 높은 국악 창작 음악을 선보인다. 이 공연은 서귀포 예술의전당 홈페이지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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