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캡처
[일요신문] 김정민이 전 남자친구와의 소송에 심경을 전했다.
21일 방영된 SBS<본격연예 한밤>에서는 3차 공판에 증인으로 참석한 김정민과의 인터뷰가 전파를 탔다.
김정민은 이날 비공개 재판 직후 카메라 앞에 섰다. 그는 “피해자면서 당시 상황 증인으로 참석했다. 당시 있었던 일들에 대해 사실 그대로 진술하고 증언했다”고 재판 상황을 전했다.
이어 “(그동안) 자숙하며 지냈다. 당당하게 말씀드리고 싶은데 예상치 못하게 눈물이 나오고 그래서 잘 쳐다보지 못하고 말씀 드려 죄송하다”며 힘겨운 심경을 털어놨다.
김정민은 “많이 부끄럽다. 좋아해 주셨던 분들에게 죄송하다. 빨리 순리대로 마무리가 돼서 당당한 모습으로 인사드리고 말씀드리고 그럴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한 향후 계획에 대해 “지금은 계획이나 답 같은 건 없다. 이번 기회를 통해 더 성숙한 사람이 돼서 돌아가고 싶다”며 눈물을 흘렸다.
한편 김정민은 전 남자친구인 커피전문점 대표 A씨를 공갈·공갈미수 등의 혐의로 고소했다. A씨는 김정민에게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하며 공방을 이어가고 있다.
주성연 기자 joofeel@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