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정육영장학재단 장학기금 기증
[부산=일요신문] 송희숙 기자 = 한국해양대학교(총장 박한일)는 하정육영장학재단(이사장 황영식)과 ‘장학기부 협약식 및 장학기금 기증식’을 21일 오전 본관 소회의실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하정육영장학재단은 앞으로 5년간 한국해양대에 4천만원의 장학금을 지원, 생활형편이 어려우면서 성적이 우수한 학생들을 선발해 장학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하정육영장학재단은 독지가 하정 김원길 선생의 유언에 따라 재산을 출연해 설립한 재단법인으로 지난 1998년부터 매년 1억원의 장학금을 부산지역 학생들에게 지급하는 등 육영·장학사업, 장애인 지원사업, 연구지원 사업을 하고 있다.
황영식 하정육영장학재단 이사장은 “부산이 해양특별시로서 위상을 높이는데 한국해양대의 역할이 크기 때문에 해양대의 발전에 관심이 많다”면서 “형편이 어렵고 똑똑한 학생들이 학업을 마무리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앞으로 협력을 지속적으로 늘려가겠다”고 밝혔다.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