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여분 만에 진화... 방송 설비 등 5400여만원 재산피해
경찰청사 본관에서의 갑작스러운 화재로 인해 야간 근무 중이던 직원들이 긴급히 대피하는 소동도 빚어졌다.
제주경찰과 소방당국은 24일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상황을 파악 중이다. 소방당국은 일단 이번 화재가 누전이나 전기 합선 인해 발생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이 부분에 초점을 맞춰 조사하고 있다.
소방 관계자는 “화재는 지하 변전실에 최초 발생된 것 같다”며 “2층에서 치솟은 불길도 이 때문인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불은 오후 8시 35분께 제주지방경찰청 본관 건물 지하 변전실에서부터 시작돼 2층 회의실 등을 태우고 긴급 출동한 119에 의해 50여분 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변전실 내 장비와 방송영상설비 등 기자재가 불에 타 5400여만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이날 경찰청 청사에 화재가 발생했지만 112 시스템 운영에는 별다른 이상이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ilyo99@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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