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혁신시책 선호도조사 화면
[경남=일요신문] 송희숙 기자 = 창원시에서 개발된 신규시책을 시민이 직접 평가해 투표하는 시책 선호도 조사가 시행된다. 시민들은 시행되고 있는 시책을 알게되고 시는 홍보효과와 함께 시책 평가도 받게 된다. 참여 시민에게는 상품권도 증정된다.
창원시는 혁신아이디어로 새롭게 발굴해 추진한 시책 중 시민이 공감하는 우수정책을 선정하기 위해 ‘신규 발굴 혁신 시책 온라인 선호도 조사’를 23일부터 내달 11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창원시민 및 네티즌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창원시 홈페이지를 방문해 나열돼 있는 20개의 정책 중에서 자신이 공감하는 정책 3개를 선택해 투표를 하면 된다. 시는 참여 네티즌 중 50명을 추첨하여 2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증정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는 그동안 개발됐던 많은 신규시책이 정책대상이 되는 시민들은 잘 모르는 경우가 있어 시민의 시정 참여와 정책 공감대 형성을 위해 이번 선호도 조사를 기획해 정책을 발굴하는 데에만 그치지 않고 제대로 실행되고 있는지를 시민의 눈높이에서 평가받아 보자데 의의가 있다.
시는 선호도 조사를 위해 그동안 공모전을 통해 채택된 아이디어와 시정혁신회의에서 매월 새롭게 발굴해 시정에 반영한 79개의 시책에 대해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우수 정책 20개를 추렸다. 20개 정책에 대한 추진내용은 홈페이지 선호도 조사창에서 확인할 수 있다.
창원시는 이번 선호도 조사결과를 신규정책을 적극 추진한 부서와 공무원을 격려하는 데 활용할 방침이어서 새로운 일에 능동적으로 움직이는 공직문화 조성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성민 창원시 시정혁신담당관은 “공모전과 연구를 통해 발굴한 시책과 아이디어의 사장을 방지하고, 새로운 시책을 시민에게 알려 정책공감을 형성하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하면서, “선호도 조사에 많은 시민이 참여해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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