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유통 BU가 포항 지진 피해지역에 긴급 지원한 연탄과 난방유 1억원 상당을 롯데백화점 포항점 이우영 점장이 포항연탄은행 유호범 대표에게 전달했다.
[부산=일요신문] 송희숙 기자 = 롯데그룹의 유통사업을 총괄하는 롯데유통 BU(Business Unit)는 롯데 창립 50주년을 맞아 그 동안 고객들로부터 받은 사랑을 사회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나누는 뜻 깊은 사회공헌활동을 펼친다. 이번 행사에는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롯데하이마트, 롯데홈쇼핑 등 총 14개의 롯데 유통 계열사가 함께 참여한다.
롯데 유통BU는 24일 지진피해로 고통을 겪고 있는 포항지역 주민들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연탄과 난방유 1억원 상당을 롯데백화점 포항점[점장:이우영]을 통해 포항연탄은행 유호범 대표에게 긴급 전달 했다.
지난 15일, 지진관측 이래 역대 2번째로 강한 지진이 포항지역을 강타하면서 1500명이 넘는 이재민과 60여명이 넘는 부상자가 속출하는 등 심각한 피해가 발생되었을 때도 롯데백화점 포항점의 구호 움직임은 재빨랐다.
롯데백화점 샤롯데 봉사단 40여명은 지진이 발생한 바로 다음날 아침부터 모여 강진 피해와 여진의 위험으로부터 대피한 이재민을 위한 컵라면, 생수 등 생필품을 긴급 공수해 흥해 실내체육관 및 항도 초등학교를 찾았다.
뿐만 아니라 세일 첫날인 16일에는 추후 고객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영업 중단을 결정하고 특별 안전 진단 점검을 시행했으며, 이 날도 샤롯데 봉사단 26명은 흥해 체육관과 백화점 인근의 항도 초등학교로 달려가 구호물품 전달 및 배식활동을 진행했다.
이에 롯데백화점 이우영 포항점장은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이 조속히 일상생활로 돌아갈 수 있도록 지진 피해가 마무리 될 떄가지 지속적으로 봉사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라며 “하루 빨리 지역이 지진 피해로부터 벗어날 수 있도록 복구작업에 힘쓸 것”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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