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담회 후 가진 기념촬영 모습. 왼쪽 두 번째가 김성훈 도의원.
[경남=일요신문] 하용성 기자 = 경남도의회 문화복지위원회 소속 김성훈 경남도의원(더불어민주당, 양산시1)은 지역 교육 예산 확보를 위해 지난 24일 양산교육지원청(박규하 교육장)이 주관한 양산지역 도의원 초청 지역 교육현안 사업 추진 예산정책 간담회에 참석했다.
김성훈 도의원은 국회의원 보좌관 출신으로 지난 6월과 9월에 이어 11월 경남도의회 정례회 추경에서도 경남도 교육청 소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과 부위원장으로 각각 선임돼 경남도교육청 소관 예산정책 전문가로 인정받고 있다.
이날 예산정책 간담회에는 김성훈 경남도의원과 정재환 경남도의회 부의장, 이태춘 도의원, 박규하 양산시교육장, 이종락 교육지원과장, 신기석 행정지원과장, 장경미 교육재정과장, 양산시교육지원청 예산 실무팀장, 관계교육공무원 등 20여명이 함께 했다.
간담회는 주요 예산 정책 사업에 대한 설명을 시작으로 2018년도 경남도교청 지원 사업 등 현안 사업 건의 및 기타 안건에 대한 토의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날 최근 보육대란 관련 공립유치원과 국공립어린이집, 도서관, 증산초 증축, 북카페 등 초·중학교 시설 확충 등 지역교육 예산확보를 위해 경남도의회와 양산시교육지원청, 경남도교육청이 함께 협력해 2018년 당초 예산 확보와 양산 지역 현안 사업에 보다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박규하 양산시교육장은 “양산시 교육발전과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꼭 필요한 지역의 현안사업들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소통·협력 체제를 유지해 나가겠다. 지역 교육예산 확보를 위해 경남도의회에서 많은 노력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물금신도시가 지역구인 김성훈 도의원은 “최근 포항 지진 피해처럼 경남지역이 더 이상 지진 안전 지역이라 장담 할 수 없다”며 “양산지역 노후교실, 노후 체육관 등 지진에 대비한 안전시설 점검 등 학생들의 안전사고에 대비한 안전 시설관리 계획을 수립하고 관련 예산 확보에 선도적으로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보육대란 해소를 위해서는 양산지역 국공립 유치원·어린이집과 초·증학교 시설 확충이 시급하다. 특히 인구 10만명이 넘는 물금지역 국공립 유치원 어린이집이 턱없이 부족하다”며 “이런 지역 현실을 박종훈 경남도교육감에게 직접 설명하고, 내년 중기재정투자계획 심사 준비와 관련 예산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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