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일자리 전문가회의 개최
[경남=일요신문] 송희숙 기자 = 경남도는 경기침체로 인한 취업난을 개선하고 지역고용전략 및 일자리대책 등 고용창출 정책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24일 오후 도정회의실에서 ‘경상남도 일자리 전문가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그동안 도에서 추진하고 있는 일자리 추진상황과 경남의 지역․산업생태계 변화를 위해 지난 4월부터 추진하고 있는 지역고용실천전략 수립 최종 보고서 완성에 따른 좋은 일자리 창출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돼 한경호 권한대행을 비롯해 경상남도 일자리 전문가 협의체 위원 30명이 참석했다.
한경호 권한대행은 인사말을 통해 “새 정부의 제1 국정 기조가 일자리 정책이기 때문에 공공일자리를 늘리는 것 못지않게 민간부분의 일자리 만들기에도 고민해야 한다”며, “4차 산업혁명 속에서 일자리창출 패러다임의 혁신을 강조하고, 2022년까지 좋은 일자리 5만개 창출과 올해 15만 6000개의 일자리창출을 위해 기관, 단체, 외부전문가 등 각계각층에서 힘을 모아달라”고 말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전국적인 경기불황과 청년실업 등 각종 경제적 악조건 속에서 경남도내 경제활성화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지역산업의 특색과 전략에 맞는 ‘지역․산업고용실천전략’이 우선 되어야 한다고 의견을 모았다.
아울러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 기업을 유치하고 유치된 기업이 투자를 활성화 할 수 있는 방안, 고령화에 대비한 노인일자리 창출방안, 경력단절여성의 재취업 활성화 방안, 청년창업의 생존율 제고 및 재기지원방안,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통한 일자리창출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경상남도 일자리 전문가 회의는 한국기계연구원, 한국보건사회연구원 등 일자리 관련 중앙과 지방의 전문가들이 일자리 관련 고충과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경상남도의 일자리창출 역량을 결집하기 위해 개최하고 있다.
도에서는 내년부터 분기별로 ‘청년․여성 일자리’, ‘노인․장애인 등 복지 일자리’, ‘조선․항공․항노화․6차산업 등 전략산업’, ‘사회적경제 분야’ 등 다양한 분야별로 주제를 정하여 일자리창출 전문가 회의를 개최할 계획이다.
또한 실무회의 등 다양한 거버넌스를 통해 기관간 사업 추진상의 어려움 및 협력사항 등의 의견을 수렴하고 경남 실정에 맞는 사업을 개발하여 더 많은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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