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준 부산광역시교육감이 27일 부산교육콜센터 개통식 후 부산시의회 박중묵 교육위원장과 신현무·오은택·강무길 의원 등에게 센터를 안내하고 있다.
[부산=일요신문] 송희숙 기자 = 부산교육과 관련한 민원과 궁금증을 원스톱(One-Stop)으로 해결해 줄 부산교육콜센터가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부산시교육청은 27일 오후 3시 시교육청에서 김석준 부산시교육감과 부산시의회 박중묵 교육위원장 등 내외빈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396 부산교육콜센터’개소식을 가졌다.
시 교육청은 부산교육콜센터 운영은 여러 차례 전화돌림으로 민원인들의 불편을 줄이고 단순·반복적인 전화민원으로 인한 직원들의 업무 부담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2년여간의 준비 과정을 거쳐 부산의 실정에 맞게‘부산교육콜센터’를 설계·구축했으며, 전국 시·도교육청 가운데 최초로 콜센터를 직영으로 운영한다.
또 20년 이상 경험의 교환직렬 공무원인 상담사 7명이 민원과 궁금증을 직접 상담하여 해결해 준다. 만약, 전문적인 상담이 필요한 경우 해당부서 담당자에게 한 번에 바로 연결하여 처리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주요 상담내용은 고등학교 전·편입학, 검정고시, 교원 및 지방공무원 임용, 스승 찾기, 누리과정 지원 등과 관련한 단순·반복적인 전화민원이다.
특히, 전화뿐만 아니라 휴대폰 문자, 모바일 앱과 인터넷 웹 등 다양한 상담채널을 통해 양방향 채팅상담도 가능하다. 또 전문적인 상담을 응대할 담당자가 출장 등으로 전화 연결이 안될 경우 상담 예약과 콜백(Call-Back) 기능을 통해 업무담당자가 민원인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상담해 준다.
상담을 원하는 민원인은 지역번호 051과 함께 1396번을 누르면 된다. 부산교육콜센터 전화번호 1396은 ‘일상교육’의 초성에서 따온 것이다.
김석준 교육감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부산교육콜센터는 민원인들의 불편 해소와 직원들의 업무경감을 통한 행정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2년 이상의 준비과정을 거쳐 구축했다”며 “이를 통해 학부모, 학생, 시민들에게 한 발 더 다가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