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시경실 인증 획득 후 가진 기념촬영 모습.
[부산=일요신문] 박영천 기자 = 부산부민병원(병원장 정춘필)은 대한소화기내시경연구재단과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우수 내시경실 인증제 평가에서 우수 내시경실 인증을 획득했다고 28일 밝혔다.
우수 내시경실 인증제는 내시경 의료진의 자격, 시설 및 장비, 과정, 성과지표, 감염 및 소독 등 총 5개 분야 72개 항목을 평가하는 제도다.
내시경실에서 시행되는 의료의 질 향상과 환자 안전을 위해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 등에서 실시하고 있다.
이 가운데 내시경 검사·시술의 전문성과 내시경실의 철저한 감염관리가 평가의 핵심이다.
부산부민병원은 지난달 25일 실시 된 인증 평가에서 모든 항목에서 우수한 결과를 받아 우수 내시경실 인증을 획득했다. 인증기간은 이달부터 2020년 10월까지 3년간이다.
부산부민병원 소화기센터는 현재 4명의 숙련된 내시경 전문의가 직접 검사와 용종제거술 등을 시행하고 있다.
최신 내시경 검사 장비와 내시경 세척장비를 통해 의료서비스 질 향상과 감염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검사 후 원스톱으로 자세한 결과 설명과 진료 상담까지 이어져 환자만족도도 높이고 있다.
작년엔 내시경실 공간 확장 리모델링을 통해 검사 대기시간을 줄이는 등 이용 편의성도 높였다.
건강검진센터와 연계해 공단 건강검진부터 종합검진까지 특화된 위·대장질환 클리닉을 운영하고 있다.
부산부민병원 임종훈 소화기센터장은 “이번 우수 내시경실 인증 획득을 통해 소화기센터의 우수성과 안전성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면서 “앞으로도 내시경실의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철저한 감염관리와 서비스의 질적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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