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수 창원시장이 한국지엠(주) 더 넥스트 스파크 양산 기념식에서 시승을 하고 있다.
창원시는 안 시장이 27일 오전에 있은 간부회의에서 “한국지엠 경차 판매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시보나 청사 전광판, 배너기를 통해서 ‘지엠사랑운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하고 우리 직원들도 한국지엠 살리기에 적극 동참해주기 바란다”면서 “한국지엠측과 협의해서 시 차원에서 지원할 수 있는 부분은 적극적으로 지원하기 바란다”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안 시장의 이같은 조치는 최근 판매부진에 따른 경영적자 누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국지엠이 국내 사업장 철수설까지 나돌고 있는 상황에서 창원공장 가동률도 70% 수준에 머물고 있는데 이어 유럽으로 수출되는 물량마저 현지 생산계획이 발표되면서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기 때문이다.
안상수 시장은 “지역기업이 흔들리면 협력업체들을 비롯해 산업 및 고용전반에 끼칠 영향이 상당하다”며 “더군다나 자동차분야는 전후방 연관 산업에 미치는 효과가 큰 산업 중 하나다”고 강조했다.
이어 안상수 시장은 “한국지엠 경차 판매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시보나 청사 전광판, 배너기를 통해서 ‘지엠사랑운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하고 우리 직원들도 한국지엠 살리기에 적극 동참해주기 바란다”면서 “한국지엠측과 협의해서 시 차원에서 지원할 수 있는 부분은 적극적으로 지원하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아울러 “우선적으로 지역생산품 애용 운동을 한국지엠의 경차와 같은 완제품을 만드는 대기업부터 시작을 하고, 나아가 LG전자, 무학 등의 소비재는 물론이고 우리 시민들이 살 수 있는 물품이 아니더라도 대상을 확대해 나가는 등 많은 노력을 해야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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