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삼육보건대학교
[서울=일요신문]박창식 기자= 삼육보건대학교(총장 박두한)은 특성화전문대학육성사업의 일환으로 29일 제15회 캡스톤 디자인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이번 페스티벌은 총장 및 대학관계자, 산업체 심사위원, 의료정보과 재학생 등 150여명, 기술사관육성사업 고등학생 50여명 등이 참석했다. 박두한 총장은 격려사를 통해 “지금 우리 사회는 폭발적인 기술 발달로 앞날이 예측 불가능해지면서 세상은 여러분들에게 점점 더 유연하고 창의적인 능력을 요구하고 있다”며 “학교에서 배운 전문기술뿐만 아니라 진심의 마음을 가진 최고의 의료정보인이 되어 여러분을 통해 많은 사람이 건강하고 행복해지기를 바란다”고 했다.
박용민 학과장은 환영사를 통해 “2002년 학과개설 이후 15년간 눈부시게 성장하며 발전했다”면서 “늦은 밤 시간까지 실습실에서 프로그램과 씨름하는 모습, 힘에 겨워 몸과 마음이 지쳐 한동안 방황하는 모습, 하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머리를 맞대고 토의하는 모습을 통해 더 발전되고 변화된 미래를 볼 수 있었다”고 했다.
이번 FESTIVAL의 심사위원으로 경동대학교 오재우 교수, 리드코어 김진엽 부사장, 이다시스템 고은배 대표, 청년기업가정신협회 김재현 대표, 김상일 대표 등이 참여했다.
캡스톤디자인은 3~6명이 한 팀으로 구성돼 의료정보분야의 프로그램 개발 프로젝트를 직접 기획에서 개발까지 수행함으로써 실무능력을 습득하고 마지막 학기에 학술제 발표를 통해 결과에 따른 수상을 한다. 이번 페스티벌은 총21팀이 참가해 본선에 오른 9팀에게 발표의 기회가 주어졌다. 각 팀별 발표가 끝나고 Q&A시간에는 산업체인사들의 질문이 이어졌으며 학생들은 답변을 생각하고 보완사항들을 점검했다.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산업체 인사는 “학생들이 준비한 기간대비 발표간이 짧아 많은 것을 보여주지 못해 아쉬운 점이 있는 것 같다”며 “보건의표서비스는 기획자 중심에서 개발하는 것은 큰 의미가 없으며 사용자 중심에서 개발하고 관리, 모니터링, 가공 편집, 예측까지 생각한다면 더 훌륭한 서비스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