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양운초 ‘로봇과 함께하는 소프트웨어(SW) 페스티벌’ 개최 모습
[부산=일요신문] 송희숙 기자 = 부산 해운대구 양운초등학교(교장 정현옥)는 소프트웨어 교육 선도학교로서 학생들이 쉽고 재미있는 체험을 통해 소프트웨어를 접할 수 있도록 수업을 진행해오고 있다.
양운초는 11월 25일 오전 9시부터 학교 강당과 교실에서 4∼6학년 학생 72명과 학부모, 교사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로봇과 함께하는 소프트웨어(SW)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이날 페스티벌은 소프트웨어 교육주간을 맞아 학생들에게 미래사회에 필요한 핵심역량을 키워주고, 학부모들에게 그동안 학교에서 실시한 소프트웨어 교육의 성과를 알려주기 위해 열려 학생들의 부스 체험과 학부모 연수로 나눠 진행됐다.
학생들은 학교 강당에 설치된 ‘SW컬링’과 ‘틱택토’, ‘코코몬GO’, ‘화가 거북이’, ‘3대3 배틀축구’, ‘비밀금고 카미’ 등 6개 체험부스에서 다양한 체험활동을 했다.
학부모들은 연수를 통해 소프트웨어 교육에 대한 안내를 받았고, 소프트웨어 프로그램 체험활동도 했다. 이어 학생들이 부스를 체험하는 모습을 참관하며, 학교 복도에 전시된 지난 1년간 학생들의 소프트웨어 교육 모습을 담은 사진도 관람했다.
특히, 이날 한국교육방송(EBS)은 내년 2월 중순 방송예정인 ‘미래의 핵심역량, 소프트웨어 교육이 답이다(가제)’ 프로그램에 실을 페스티벌 현장과 학생·교사들의 인터뷰 모습을 촬영했다.
정현옥 교장은 “소프트웨어 교육을 통해 학생들에게 컴퓨팅 사고력을 길러줄 뿐만 아니라 소프트웨어가 사회에 미치는 영향까지 이해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이번 프로젝트가 학부모들에게도 소프트웨어 교육을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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