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대구상의
[대구=일요신문] 김성영 기자 = 대구상공회의소 기업경영지원협의회(운영위원장 기일형 대성에너지㈜ 경영지원본부장)는 지난 달 30일 현대로보틱스㈜)를 방문, 간담회를 가졌다고 1일 밝혔다.
이 날 간담회에는 지역 기계·금속업계 관계자 30여명이 참석, 현대로보틱스 전시실과 생산 현장을 살펴본 후, 현대로보틱스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지역 중소기업과의 실질적 상생·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기일형 운영위원장은 “대구에 본사를 이전하고 새롭게 출발한 현대로보틱스를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우리지역이 국내 로봇산업의 메카로 자리매김 하는 데 큰 역할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
현대로보틱스 관계자는 “현대로보틱스에 대한 관심과 기대가 큰 것으로 알고 있다”며, “대구지역 기업들과 좋은 관계를 맺고, 이를 바탕으로 서로 더욱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답했다.
토론에서 김영배 삼익티에이치케이 전무이사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로봇기술은 매우 중요한 것으로 안다. 기술력뿐만 아니라 가격 경쟁력까지 갖춰 세계적인 기업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기를 바란다”고 주문했다.
현대로보틱스 관계자는 “이제 중요한 첫 걸음을 내딛었고, 향후 3~4년 내 지역뿐만 아니라 국내에서 자랑할 수 있는 세계적인 기업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허용득 삼익테크 이사는 “공장견학을 통해 전 과정이 무인자동화 시스템으로 구축돼 있는 것을 보고 많은 것을 느꼈다”며, “고도의 정밀성을 요하는 특수공정 분야에서도 활용할 수 있도록 산업용 로봇분야를 더욱 확대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기업경영지원협의회 회원은 “오늘 간담회를 통해 현대로보틱스에 대해 알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면서, ”앞으로 서로 상생발전할 수 있도록 더 많은 교류와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 창출이 일어 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