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일요신문]박창식 기자=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원장 김석환)은 ‘e프라이버시 클린서비스’가 인사혁신처가 실시한 제2회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국무총리상(우수상)을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
‘e프라이버시 클린서비스’는 개인정보 유출 및 오·남용으로 인한 명의도용, 사생활침해 등의 피해 최소화와 국민의 개인정보 자기결정권 보장을 위해 2010년 7월부터 행정안전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이 운영하는 대국민 서비스다.
이번 경진대회에서 클린서비스는 인터넷에서 회원가입, 성인인증(연령확인) 등을 위해 주민등록번호 및 아이핀, 휴대폰으로 본인확인을 했던 내역을 한 번에 통합 조회하고 불필요하게 가입된 웹사이트를 확인, 회원탈퇴까지 원스톱 지원(대행)해 국민의 알 권리를 강화하고 일상생활의 불편·고충 해소에 기여했다고 평가받았다.
지난 7년 동안 일반 국민이 클린서비스를 통해 본인확인 내역을 조회한 건수는 1,130만건, 회원탈퇴 신청건수는 450만건을 돌파했다. 특히 2017년 8월 휴대폰을 통한 본인확인 내역 조회서비스가 개시되면서 회원탈퇴 지원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급증했으며 그 결과 회원탈퇴 신청건수(32만4,212건)도 20배가량 증가했다.
KISA 김주영 개인정보대응센터장은 “국민의 개인정보 보호와 개인정보 자기결정권 보장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며 “e프라이버시 클린서비스를 통한 정기적 본인확인 내역 확인과 불필요한 웹사이트 회원탈퇴로 소중한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관리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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