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가 지난 30일 해외바이어 초청 수산물 수출상담회를 개최해 680만 달러의 수출 의향서를 체결했다.
[경남=일요신문] 송희숙 기자 = 경남도가 680만 달러의 수출의향서를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도는 지난달 30일 창원 수산업협동조합중앙회 경남지역본부에서 실시한 일본, 미국, 뉴질랜드 등 해외바이어와 도내 28개 수산물 수출업체간 수출상담회에서 680만 달러의 수출의향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상담회는 도가 그동안 해외 시장개척 수출협력 사업을 추진하면서 해외에서 만난 바이어 및 도 해외사무소를 통해 추천받은 일본, 미국, 뉴질랜드, 캐나다, 베트남 바이어들을 초청해 상담 희망 조사를 거쳐 선정된 28개 수출업체와 1:1상담 방식을 통해 도내 유망 수산식품 및 활수산물을 소개하고 수출의향서를 체결하는 자리였다.
특히, 이번에 참가한 바이어들은 수산물을 전문으로 취급하는 바이어들로 도내 업체에서 위생적으로 생산한 수산가공품 및 손질고등어, 방어, 바지락 등 냉동수산물과 미국FDA가 인정한 청정해역에서 길러진 살아있는 어류에 많은 관심을 가졌으며, 개별 업체와의 상담을 통해 6개 업체와 680만 달러의 수출 의향서를 체결하였다.
업체별로는 캐나다의 OcenGate(오션게이트)는 아라에프앤디(대표 박태일)와 활어 200만 달러, 일본의 신성상사는 대일수산(대표 이정태)과 굴 가공품 130만 달러, 한울식품(대표 김철범)과 조미김 50만 달러, 일본활어는 거제수협(수협장 김선기)과 수산냉동품 100만 달러, 미국의 NorthgateGlobal TradingInc(노스 게이트트레이딩)은 거제수협과 냉동 방어 100만 달러, 베트남의 Tram Anh(트램안)은 청해물산(대표 차병호)과 손질고등어 100만 달러 수출협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상훈 경남도 해양수산과장은 “이번 수출상담회에서 수출의향서를 체결한 업체에 대해서는 실제 수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행정 지원과 협력으로 경남 수산식품 및 활수산물 수출이 더욱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