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닥터스, ‘사랑나눔, 김치나눔’ 행사 진행
[부산=일요신문] 송희숙 기자 = 지난 2일 부산진구 평화교회 주차장에서 개최된 ‘2017 사랑나눔, 김치나눔’ 행사에 부산진구 새마을부녀회 회장 출신들의 모임인 청양회 회원, 온봉사단과 자유봉사단 단원, 주니어그린닥터스의 젊은 엄마들과 아이들, 온종합병원 임직원 등 약 300여명의 봉사자들이 참여해 이웃 사랑과 따뜻한 정을 나눴다.
매년 진행되는 ‘김치나눔 사랑나눔’ 행사는 늘 영하 날씨 속에서 힘겹게 치러냈다. 올해 역시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도 불구하고 배추 4,500포기 무 20상자를 준비해 부산광역시 사회복지협회, 부산광역시 장애인복지관, 부산신장애인협회, 지역의 고아원,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한부모가정, 저소득 가정의 이웃에게 사랑의 김장박스를 전달했다.
이번 김장봉사에 직접 참여한 주니어그린닥터스 학생은 “이번 김장봉사는 정말 마음엔 사랑가득! 가슴엔 나눔가득! 손끝엔 정성가득! 한 김치나눔 봉사였으며 제가 만든 김치가 맛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린닥터스 정근 이사장은 “사랑의 김치나눔행사에 함께해주신 300명의 봉사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사랑 가득한 김치로 따뜻한 연말 보내시길 바란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사회 소외된 이웃에게 마음을 더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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