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군인경찰공무원병원과 MOU체결 모습
[부산=일요신문] 송희숙 기자 = 고신대복음병원(병원장 임학)은 7일부터 10일까지 몽골 울란바토르를 방문해 한국 의료ICT를 소개하는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고신대복음병원이 부산시와 (재)부산경제진흥원(이하 경제진흥원) 사업인 ‘ICT 융복합 의료헬스케어 제품서비스 수출지원사업(이하 ICT 의료융복합 사업)’ 지원대상기관으로 4일 선정되면서 개최가 결정됐다.
고신대복음병원은 이번 지원사업을 계기로 2018년에도 부산시와 경제진흥원의 지원을 통해 메디컬 ICT 거점센터를 몽골 울란바토르에 본격 개소하고, 운영할 계획이다.
ICT 의료융복합 사업은 고신대복음병원이 부산 지역 의료기기회사 제이어스(주)(대표 전진홍)와 치과전문병원 라인업치과의원(대표원장 홍훈표)과 컨소시엄을 구성, 의료수출컨설트 전문 에이전시 (주)지엠엔(대표 이창민)과 홈페이지와 앱 개발 전문 IT업체 (주)인 시스템(대표 이근익)과 사업위탁 및 운영협약을 체결하여 총 5개 민간업체와 부산시, 경제진흥원 2개 기관과 함께 민관협력으로 진행된다.
8일부터 본격 개최되는 세미나에는 몽골 국립의과대학, 국립 군인‧경찰공무원병원, 울란바토르 시 구립병원, IT‧의료컨설팅대행사, VAID Mongolia LLC등 의료인프라가 취약한 몽골의 의료에 ICT를 도입하고자 하는 현지 의료기관, ICT 업체들이 한자리에 모여 한-몽 양국 협력을 통한 몽골의료 발전계획을 논의하게 된다.
세미나에 참가하는 한국 기관들은 ▲카자흐스탄 거점센터 운영 등 “해외 수출형 메디컬ICT 모형“ 사례(고신대학교복음병원) ▲홈페이지와 어플리케이션을 통한 의료 ICT융합 마케팅(인 시스템) ▲치과병원과 치과의사를 대상으로 하는 ICT교육시스템을 통한 메디컬 연수(라인업치과그룹) ▲보행분석 및 만성병관리 ICT융합의료기기 소개(제이어스)등을 주제로 세미나 발표를 진행할 계획이다.
9일에는 기관방문을 통해 한국 메디컬 ICT 몽골 수출을 위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현지 메디컬 ICT 거점센터를 함께 운영할 현지 기관과의 거점센터 개소논의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 5일에는 의료해외진출, 부산시 거점센터 운영 및 Medical ICT공로를 인정받아 고신대병원이 제1회 부산의료산업대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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