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인천백병원 백승호 병원장이 서울대 보건대학원에서 강의하고 있다.
[인천=일요신문]박창식 기자= 성수의료재단 인천백병원 백승호 병원장은 6일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 최고위과정 초청강의에서 `중소병원의 발전방향`이라는 주제로 강의했다.
제39기 서울대 보건대학원 보건의료정책 최고위과정 초청강의를 진행한 백승호 병원장은 “IMF와 의약분업 초기, 개인의원으로 개원해 현재의 의료법인이 되기까지 ’환자 중심‘의 진료와 서비스 정신이 중요했다”면서 “갑작스러운 암 선고와 완치까지의 과정에서 생명존중과 사회공헌에 대한 사명감으로 병원의 역할에 대해 생각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날 강의는 개인병원에서 출발해 종합병원이 되기까지의 성장과정과 시대 흐름에 맞는 의료계 현실에 대한 내용으로 진행됐으며 인천백병원 성장에 원동력이 된 ‘개방병원제도’를 발전시켜 개원의와 개방병원이 함께 성장하는 모델을 만들고 싶다는 목표를 공유했다. 또한 재단의 미래발전요소로 ‘한국형 개방병원제도’를 설명해 많은 공감을 얻었다.
백승호 병원장은 “의료의 미래는 한국형 개방병원제도를 통해 실버메디케어, 통합의료센터 등 전문성이 필요한 의료서비스를 통합 구축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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