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시간연장·휴일보육 어린이집원장과 소통 간담회 개최
[경남=일요신문] 송희숙 기자 = 김해시 박종주 아동보육과장은 관내 특수보육시설에서 밤늦은 시간과 휴일에도 아이들의 교육을 위해 수고 하고 있는 시간연장·휴일보육 어린이집원장들과 어린이집 운영전반에 대한 소통과 격려, 어려움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참석한 어린이집은 공립, 법인, 민간, 가정분과를 대표해서 16명이 참석해 간담회를 개최열었다. 현재 김해시에는 시간연장 보육시설 93개소, 휴일보육시설 7개소로 총 100개소가 있다.
이날 간담회는 어린이집 운영에 있어서 원장과 교사의 애로사항, 어린이집 운영의 어려움 등을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했으며, 특히, 정책 개선사항으로 시간연장 보육시간 조정, 인건비 지원조건 완화, 인건비 현행기준 인상조치, 보조교사 우선배치 등에 대해서는 충분히 검토해서 중앙부처에 적극 반영 건의토록 노력하기로 약속했다.
샘깊은어린이집 최진화원장은 “장유2동에서 12년 동안 시간연장 어린이집을 운영하던 중 많은 애로사항 등으로 힘들었지만, 행정에서 처음으로 간담회 자리를 마련해서 격려해주고 하소연을 다 들어 주셔서 뜻 깊고 보람된 시간을 가졌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김해시는 시간연장형어린이집 운영지원과 관련해 올해 1,136백만원을 지원했고 내년에는 예산확보에 힘써 1,636백만원을 인건비로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지난 8월 시간연장형 보육과 관련하여 읍면동 자생단체 회의 및 언론 홍보를 통하여 어린이집 활성화와 부모님들의 양육편의를 적극 도모하는 등 최선의 행정력을 펼치고 있다.
시간연장보육은 평일 오후 7시30부터 최대 24시까지, 토요일 오후 3시30부터 24시까지 이용 가능하며, 보육료는 정부지원되어 부모부담이 전혀없고, 주간에 다른 어린이집·유치원을 이용한 경우에도 야간시간에 시간연장 지정시설을 이용하면 된다.
휴일보육은 일요일 및 공휴일(토요일 제외)에 이용 가능하며, 보육료는 정부지원 되어 부모부담은 없다.
김해시 박종주 아동보육과장은 “원장님들이 사명감을 가지고 아동보육에 힘써주셔서 정말 감사드리며 “원장님들의 작은 목소리도 귀담아 잘 들어서 중앙부처에 건의하고, 보육 대변인으로써 최대한 어린이 보육에 많은 도움이 되도록 잘 챙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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