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친화도시 만들기 위한 여성친화도시 로고송 발표회
[경남=일요신문] 송희숙 기자 = 김해시는 18일 여성가족부로부터 여성친화도시로 재지정 받아 2단계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여성친화도시 재지정은 지역의 양성평등발전에 대한 1년간 추진성과와 여성친화도시 2단계(2018~2022년) 사업계획에 대한 심사를 거쳐 인정받았다.
김해시는 지난해 여성친화도시 재지정에서 제외되됐으나 여성친화도시 조성에 대한 강력한 시장지시사항을 반영하기 위해 제외된 사유를 면밀히 분석 검토하고 ‘여성친화김해로고송’제작 보급하는 등 여성친화도시에 대한 가치관 정립에 주력했다.
그리고 여성친화도시조성협의체 및 영서포터즈단 구성, 시민참여단 재구성 등을 통해 사업추진 기반을 정비했으며, 도시 사각지대의 서비스 제공을 위해 권역별 찾아가는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운영하고 직장맘 고충, 노무 상담 등을 위해 영남지역 최초로 직장맘지원센터 개소 운영, 창업카페 개소, 여성취업박람회 등으로 여성일자리지원에 확대를 꾀했다.
이외에도 누구나 안전한 도시 환경을 위해 공공화장실 내 안심벨 설치, 무인택배함 설치, 시민참여단의 화장실 몰래카메라설치 점검활동, 안전마을 만들기 사업 등을 시행했다.
또한, 1단계 여성친화도시 조성사업에 대한 평가의 시간을 가지고 여성친화도시 사업부서 과제발굴워크숍, 부서별 찾아가는 여성친화사업 컨설팅, 여성친화도시 조성협의체, 시민참여단 회의 등을 통해 2단계 추진방향을 모색했다.
2단계 여성친화도시 조성사업은 평등한 김해, 일하는 김해, 안전한 김해, 함께하는 김해라는 4대 추진목표를 가지고 “같이, 가치 더하는 여성친화도시 김해”라는 비전을 향해 시민과 함께 나아갈 계획이다.
우선 평등한 김해를 위해서 참여주체 확대와 성별영향분석평가 정책환류강화, 성인지 통계 구축을 통해 행정의 양성평등 정책 수립과 실행력을 제고하도록 하고
일하는 김해를 위해서는 기관별 직장맘지원사업 통합 지원센터 구축과 , 창업지원 및 사회적 경제 참여 활성화로 여성의 경제 활동 활성화를 꾀하여 여성의 경제․사회적 참여확대를 통한 평등을 실현하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안전한 김해를 위해서는 공간관련 사전협의제 시행과 현장 모니터링을 통한 여성친화적 사업 개선과 마을단위 통합 안전환경 개선사업을 통한 여성친화 안전마을을 조성하여 안전하고 행복한 도시를 구현하도록 하고
함께하는 김해를 위해서는 5개 권역별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운영 및 다어울림 센터 설립을 통한 지역주민과 외국인 통합 프로그램 운영을 통한 지역사회 형평성을 증대하고, 마을 단위 돌봄 활동 활성화, 여성의 커뮤니티 활동 역량강화를 통해 지역과 함께하는 권역별 돌봄 체계를 구축토록 할 것이다.
이렇듯 여성의 경제활동에 대한 전방위 지원과 마을기반 돌봄 활성화와 안전 확보를 위한 여성 활동 지원에 주력하여 여성의 성장을 통해 도시를 활성화 시켜 시민중심 행복도시가 되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다.
허성곤 김해시장은 “여성친화도시 재지정을 통해 김해시는 양성평등정책을 통해 시민 모두의 삶의 질을 높이는 도시임을 재평가 받았고, 향후 그간의 여성친화도시 성과를 토대로 양성평등 및 적극적인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행정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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