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일요신문] 송희숙 기자 = 전 세계를 무대로 경쟁하고 있는 해외 및 다국적 기업의 전·현직 멘토들이 부산 청년들에게 자신들의 생생한 취업기를 들려준다.
부산시는 23일 오후 2시 청년두드림센터(서면 롯데백화점 내)에서 국내․외 다국적 기업 취업과 해외 진출을 희망하는 청년들을 위해 ‘글로벌 취업 청년 멘토링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콘서트는 멘토들이 자신의 살아 있는 경험담을 들려주며 해외진출을 원하는 부산의 청년들에게 시행착오를 최대한 줄일 수 있도록 돕는다. 행사는 주제특강, 멘토특강 및 멘토와의 토크콘서트, 그룹 멘토링 행사 등이 약 4시간에 걸쳐 진행된다.
먼저, 주제특강에서는 ▲김조엘 CP(Curiosity Project) Team 대표가 ‘다국적 기업 및 해외취업의 현실적 정보’에 대해 청년들이 글로벌 취업을 준비하면서 겪게 될 많은 어려움들을 현명하게 풀어나갈 수 있는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멘토특강에서는 글로벌 기업 전·현직 선배들의 실질적인 현장의 목소리를 공유하기 위한 그룹 멘토링과 네트워킹 시간을 준비 중이다.
멘토로는 ▲세계 최대 자동차 IT기업 Continental Korea 이상백 인사팀 팀장과 ▲국내 굴지의 제약회사인 한독 김수진 인사팀 이사 ▲IBM B2B 세일즈를 담당하고 있는 IBM KOREA 조윤성 영업과장 ▲현대자동차 전 유럽 법인장을 역임한 임덕정 멘토 등이 각자의 경험과 정보를 공유하며 청년의 글로벌 기업 진출을 위한 다양한 고민 해결을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IBM KOREA 조윤성 영업과장은 IBM 입사 면접 1등의 노하우를 나눠줄 예정이며, 임덕정 멘토는 지역 대학 출신으로서 지역 청년들의 해외진출 준비에 실질적인 조언을 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콘서트에서 부산지역 청년들과 함께할 주요 주제로는 ▲다국적 기업 취업이 한국 대기업 취업과 무엇이 다르게 어떤 준비를 중요하게 생각해야 하나? ▲실제 해외진출/취업을 위해 어떤 준비가 필요한가? ▲다국적 기업 취업을 준비하는 나에게 현직자들의 가장 현실적 조언은? 등 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지금까지 청년들을 위한 취업 설명회는 중소기업에 집중되어 있었다. 하지만, 청년들이 가장 선호하는 기업은 글로벌 기업을 비롯한 대기업, 공기업 등이다. 지역 중소기업 취업도 중요하지만, 청년들이 실질적으로 원하는 취업 정보도 제공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해서 이번 콘서트를 개최하게 되었다.” 며, “이번 멘토링 콘서트를 계기로 내년에는 청년들의 니즈를 반영한 다양한 취업 행사를 개최하여 청년취업을 활성화 시켜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 참여를 희망하는 청년들은 구글닥 온라인 접수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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