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20일 오전 10시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 중회의실에서 ‘2017년 제2차 경남창조경제협의회’를 개최했다
[경남=일요신문] 송희숙 기자 = 경남도는 20일 오전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 중회의실에서 ‘2017년 제2차 경남창조경제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의 발전과 창업지원 사업 협력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돼 한경호 경남도 권한대행(위원장)을 비롯한 도내 창업관련 기관․단체장 26명이 참석했다.
특히, 정부가 지난 11월 부총리 주재로 열린 확대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언급된 혁신창업 생태계 조성방안과 관련해 센터에 연계할 수 있는 부분이 논의됐다. 한경호 권한대행은 정부 발표에 발맞춰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 자체 발전방안 마련을 주문했다.
이에 따라, 센터는 자체 활성화 방안을 수립해 창업 단계별 맞춤형 지원체계 마련 및 지역 창업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초기 창업기업에 대한 지원 강화 내용 등을 보고했다.
이후 창업지원 사업 협력방안 토의에서, 김정일 경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은 “창업기업에 가장 필요한 성장 자양분은 지역 내 엔젤투자 및 인프라 조성이다”며, “이를 위해 경남 창업벤처포럼을 경남도 등과 공동개최하자”고 건의했다.
정현숙 한국여성경제인협회 경남지회장은 “경남 여성의 창업활동 촉진을 위해 여러 기관별 창업자금, 컨설팅 지원, 홍보 등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날 전체 회의를 주재한 한경호 권한대행은 “오늘 협의회가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의 성과를 공유하고, 센터의 역할과 기능을 새롭게 정립하고 발전방안을 모색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창업 관련 유관기관 간의 소통과 협력을 통해 발굴된 의견은 도의 정책에 적극 반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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