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상식 후 가진 기념촬영 모습.
경성대는 지난 2009년 교육과학기술부 교육역량강화사업 지원대학으로 선정된 이후 교수 1인과 학생 7명 내외로 구성된 ‘밀착형학습공동체’를 지원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학생 스스로 자신만의 과제를 직접 설계하고 실천하는 특별 교육과정인 열정+학기제를 개설했다.
열정+학기제는 영역의 제약 없이 학생이 도전하고자 하는 분야를 선정해 프로그램을 직접 설계하는 자기주도 프로그램이다.
밀착형학습공동체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은 19개 팀, 열정+학기제는 14개 팀으로 한 학기 동안 활동한 내용을 토대로 12월 11일부터 22일까지 건학기념관 1층 로비에서 2주 동안 성과전시회를 거쳤다.
비교과통합운영위원회 심사위원 평가점수로 입상팀이 선정됐으며, 각 입상팀들에게는 총장 상장과 함께 소정의 시상금이 지급됐다.
이날 시상식에서 밀착형학습공동체에는 ▲최우수상은 스포츠건강학부 다함께 차차차팀(김민우 외 8명) ▲우수상은 메카트로닉스공학과 KEMY팀(김제연 외 6명), 정보통계학과 공모전 N 통계팀(채민석 외 7명) ▲장려상은 마음을 여는 공감처방전팀(오세범 외 6명), 산업경영공학과 IoTing(백종원 외 6명)이 각각 선정됐다.
이번 열정+학기제에서는 ▲최우수상은 호텔관광외식경영학부 늘 솜씨 좋은 ‘늘솜’팀(채태준 외 4명) ▲우수상은 메카트로닉스공학과 메카로봇 LAB팀(최준락 외 3명), KS댄스시어터팀(정세영 외 4명) ▲장려상은 글로컬문화학부 누비다팀(손지현 외 4명), 약학과 청년약사팀(박성연 외 3명)이 선정됐다.
열정+학기제 최우수상 수상자 ‘늘솜’팀의 채태준 학생은 “열정+학기제를 통해 팀원들과 능동적 자기주도 학습이 가능했다. 학점이 부여돼 평일에도 그 시간을 활용할 수 있어서 좋은 성과를 얻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철범 부총장은 시상식에서 “학생들이 이런 활동들을 통해 전공에서 습득한 지식을 다른 매체, 다른 요소들과 결합해서 훨씬 더 의미가 있다”며 “4차 산업 혁명시대에 요구되는 다양한 학습방법을 학교에서도 추구하고 있는데 열정+학기제뿐만 아니라 캡스톤 디자인, PBL 방식 등 새로운 교육방식으로 학생들의 역량을 최대한 끌어올릴 수 있는 교육방식들을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학생들이 배우는 지식을 실용화할 수 있는 도전의 시간을 많이 갖기를 바란다. 오늘 받은 장학금은 작은 금액이지만 다음을 준비하는 에너지가 될 수 있도록 의미 있게 활용하라”고 당부했다.
경성대는 학생들이 자기주도적으로 학습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시도하고 있다.
앞으로 신입생을 대상으로 대학생활에 성공적으로 적응하고 장기적으로 자신의 비전을 찾아갈 수 있도록 유도하는 동기유발학기 프로그램을 진행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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