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진전문대에 유학 온 동유럽 출신 외국인 학생들이 대학 작품전에서 자국 음식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영진전문대
[대구=일요신문] 김성영 기자 = 영진전문대(총장 최재영)는 이 대학 외국어교육원이 법무부가 주관하는 2018~2019년 이민자 사회통합프로그램 거점운영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이민자 대상 사회통합프로그램은 올해 현재 숙명여대, 연세대(원주), 영남대, 이화여대, 한국외대 등 31개 대학을 포함한 전국 47개 거점기관과 이들 산하 249개 일반운영기관에서 시행하고 있다.
영진전문대 외국어교육원은 ‘대구2’ 거점 운영기관으로 대구시 남구·동구·북구·서구·수성구·중구 지역에 거주하는 이민자를 대상으로 한국어, 한국문화, 한국사회의 이해 등을 교육할 예정이다.
또 대구출입국관리사무소와 연계해 입국 초기 이민자를 대상으로 한국 생활 전반에 걸친 안내와 사회통합프로그램 사전 평가를 위한 장소 제공 등 이민자의 원활한 정착을 위한 활동에도 적극 협력할 예정이다.
한동후 외국어교육원장은 “우리 대학은 일본, 중국, 베트남, 스리랑카 등 동남아와 러시아, 폴란드, 우즈베키스탄 등 동유럽 유학생 등 약 400여명이 재학 중이다“면서, ”이들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한국어교육프로그램과 문화체험을 실시하면서 풍부한 노하우를 축척하고 있고 이를 기반으로 이민자들의 한국어교육에 더해 우리 사회 일원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다방면에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계명대 학생상담센터, 2017 우수상담기관 선정
계명대 본관 전경
계명대(총장 신일희) 학생상담센터가 전국 대학교 학생생활상담센터협의회가 주관하는 2017년 우수대학상담기관 평가에서 프로그램 부문 우수상담기관으로 선정됐다.
계명대 학생상담센터는 교수상담 역량 강화를 위한 상담매뉴얼 책자 및 동영상 개발, 교육을 비롯해 계명대 재학생들의 진로요구 조사를 기반으로 한 KLC(Keimyung Life Career) 로드맵, 계명생애진로 로드맵 등 진로 영역의 상담도 진행하고 있다.
또 상담자와 학습멘토가 함께하는 목교기반 자율형 학습프로그램, 소수자학생(장애학생, 편입생, 유학생 및 심리적 취약계층)의 학교 적응을 위한 K-MOM(Keimyung-Mind care of Minority)등 프로그램을 운영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특히, K-MOM 프로그램은 소수자들을 어머니의 마음으로 돌본다는 뜻으로 장애학생, 외국인 유학생, 편입생, 심리적 취약 계층 등을 대상으로 상담 및 지원을 하고 있는 프로그램이다. 이를 통해 학생들이 대학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주며 인기를 끌고 있다.
계명대 학생상담센터는 학생상담센터 운영위원회와 성희롱고층상담 운영위원회 등 2개 위원회와 행정팀, 심리검사부, 상담지원부, 교육지원부, 성희롱고층상담부로 구성돼 있다.
이곳에서는 학생들의 진로와 고충을 덜어주기 위한 각종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 해에는 2만5000여명의 재학생 중 1만6000여 명의 학생들이 이곳을 이용하기도 했다.
김은아(여·경제금융학전공 3년) 학생은 “평소 가지고 있던 진로와 학업에 대한 고민을 학생상담센터에서 상담을 많이 받았다”며, “전문가 분들 이어서 그런지 고민 해결은 물론 로드맵까지 작성해 줘 큰 도움이 됐고, 실제 성적도 향상됐다”고 말했다.
손은정 계명대 학생상담센터장은 “계명대 학생상담센터는 학생들에게 필요한 서비스와 편익을 제공하고 상담센터 접근성을 증대하는데 주력하고 있다”며, “학생들이 원하고 필요로 하는 것이 무엇인지 분석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국대학교 학생생활상담센터협의회는 매년 활동, 상담전문, 프로그램 등 3개 영역별로 우수대학 상담기관을 선발해 시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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