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방환경청은 매년 저소득층·맞벌이 자녀를 대상으로 조기에 환경보전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친환경적 생활을 유도하기 위해 환경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사진제공=대구지방환경청
[대구=일요신문] 안대식 기자 =대구지방환경청은 저소득층·맞벌이 자녀를 대상으로 조기에 환경보전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친환경적 생활을 유도하기 위해 매년 방과 후 환경교실을 운영해왔다.
올해도 방과 후 환경교실은 지난 7월부터 12월까지 81개 대구지역아동센터의 저소득층·맞벌이 자녀 2,539명을 대상으로 총 139회 진행했으며, 전년도 대비 81회 추가 운영했다.
환경교실 교육은 기후변화, 에너지 절약 등 이론 강의와 천연비누, 천연샴푸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학습을 병행해 학생들이 흥미를 가지고 친환경생활 실천방법을 습득할 수 있도록 진행했다.
한편, 대구지방환경청 관계자는 “방과 후 환경교실 수요가 매년 증가하고 있지만 예산은 한정돼 있는 것이 아쉬운 점이다”며 “앞으로는 이론중심의 교육에서 벗어나 생태경관보전지역과 연계한 생태체험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등 직접 몸으로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현장학습 위주의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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