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고려건설 장세철 회장이 영남대에 발전기금 3천만 원을 기탁하고 있다. 사진제공=영남대학교
[대구=일요신문] 안대식 기자 =영남대학교는 지난 2일 ㈜고려건설 장세철 회장이 서길수 영남대 총장을 만나 대학 발전기금으로 써달라며 3000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장 회장은 “지역에서 기업을 운영하는 경영인으로서 미래 대한민국을 이끌어갈 인재 양성을 위해 대학에 조그마한 힘을 보태고 싶다”면서 “저도 현재 학생 신분으로 영남대에서 박사과정을 밟고 있다. 지역의 학생들이 열심히 공부하고 사회에서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장 회장은 영남대 행정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취득하고, 지난해 영남대 대학원 도시공학과 박사 학위과정에 입학해 수학중이다. 최근에는 영남대 경영대학원 최고경영자과정(AMP) 총동창회 차기 회장(제23대)에 선임됐다.
서길수 총장은 “기업을 경영하는 바쁜 와중에도 대학원을 다니며 끊임없이 자기계발에 매진하는 장 회장님이 취업과 창업을 준비하는 지역의 학생들에게는 롤 모델이 될 것”이라며 “지역 인재 육성에 힘을 보태고 싶다는 장 회장님의 뜻에 따라 대학에서도 학생들이 열심히 공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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