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진행된 영어캠프 입소식 모습.
국립 경상대학교(GNUㆍ총장 이상경)는 겨울방학을 맞아 인근 지자체 위탁캠프와 진주 혁신도시 공기업인 ㈜한국남동발전 위탁캠프 등 ‘GNU 겨울 위탁 영어캠프’를 마련한다고 8일 밝혔다.
경상대학교 국제어학원(원장 한지희 영어영문학과 교수)에 따르면 김해시, 사천시, 함양군 등 지자체 위탁 영어캠프는 154명을 대상으로 지난 7일부터 21일까지 15일간 실시된다. 입소식은 7일 오후 1시 30분 국제어학원에서 열렸다.
한국남동발전 위탁 영어캠프는 81명을 대상으로 9일부터 19일까지 11일간 열린다. 입소식은 9일 오후 2시 국제어학원에서 열린다.
국제어학원은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개최를 기념해 동계올림픽 종목을 클래스별로 학습하며 동계스포츠를 소개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는 과정을 특별히 마련했다.
또한 학생들의 지속적인 흥미유발을 위한 ‘다양한 체험교육’과 실제 생활에서 접하게 되는 상황별 실용회화능력과 상황대처능력 향상을 도모하는 ‘상황영어체험 교육’도 병행한다.
교과과정은 언어, 음악, 미술과 공예, 영어 일기쓰기로 나뉜다. 언어는 수준별 영어교재 학습을 통해 기본 영어실력을 향상하기 위한 내용으로 구성되고, 음악은 영ㆍ미권 국가 전통노래와 팝송을 통해 실용영어를 학습할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된다.
미술과 공예는 주제별 그리기, 소품제작 및 미술, 공작 활동 수행 등으로 이뤄지고, 영어 일기쓰기는 영어일기 작성 및 강사의 첨삭을 통해 영작문 실력을 향상시키게 된다.
체험교육은 아침운동, 교실 꾸미기, 올림픽 프리뷰 쇼, 잉글리시 올림픽, 성화 점화 및 소화, 올림픽 시상식, 비상대피훈련, 오락게임, 놀이활동, 영화감상, 현장학습 등으로 구성된다.
또한 직업(진로) 체험 상황영어는 공항, 출입국, 세관, 호텔, 극장, 우체국, 은행, 경찰서, 도서관, 식료품점, 미용실, 부동산 사무소, 대학 행정실, 패스트푸드점, 병원, 레스토랑, 방송국, 프레젠테이션 룸, 패션 멀티 숍 등 상황영어 체험관을 구비해 상황별 역할극을 통해 재미있고 효과적으로 실용회화를 익힐 수 있도록 한다.
경상대학교는 입소 전에 최적화된 수준별 학습을 위해 레벨 테스트를 치르며 과목별ㆍ수준별 담당교사제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캠프 참가 학생 전원 상해 보험과 안전식탁을 위한 음식물 상해보험에 가입할 정도로 철저한 프로그램이다.
특히 경상대학교는 학생들이 안전하게 교육에 몰입할 수 있도록 반별 보조교사와 간호보조교사 배치, 안전 관리자와 안전관리 수송차량 24시간 대기, 교내 보건진료소 상시 운영, 진주 시내 종합병원과 협약 체결, 비상대피 훈련과 방역, 주말과 휴일 비상근무 등의 조치를 완벽하게 마무리했다.
#2017 동계 해외봉사단 발대식 및 봉사활동 출발
경상대학교는 지난 4일 오후 남명학관 남명홀에서 2017년 동계 해외봉사활동 발대식을 개최했다.
국립 경상대학교(GNUㆍ총장 이상경)는 8일부터 20일까지 2주간 필리핀 비나로난에서 ‘2017 동계 해외봉사활동’을 실시한다.
경상대학교 학생처(처장 김인수)에 따르면 경상대학교는 해외봉사활동을 통하여 봉사와 희생정신을 기르고, 다양한 문화체험 및 현지 주민들과의 교류의 장을 마련함으로써 지구촌 이웃과 더불어 사는 삶의 의미를 발견하도록 하기 위해 해마다 하계·동계 방학 기간에 해외봉사활동을 해오고 있다.
경상대학교는 지난 4일 오후 4시 남명학관에서 김인수 해외봉사단장, 학생 봉사대원(대장 양영회), 교직원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년 동계 봉사활동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날 발대식은 단장 격려사, 봉사단 선서, 기념촬영, 사전 안전교육, 성희롱ㆍ성폭력 예방교육 등 1시간 동안 진행됐다.
해외봉사단은 기록촬영팀 2명, 노력봉사팀 6명, 레크레이션팀 7명, 한국어교육팀 7명, 한국문화팀 5명, 태권도팀 6명으로 학생 33명, 교직원 6명 등 총 39명으로 구성되었다.
경상대학교 관계자는 “특히 이번 해외봉사활동은 올해 개교 70주년을 맞이하여 더욱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봉사활동을 가는 필리핀 비나로난은 교육 여건이 매우 열악한 농촌지역으로 경상대학교에서 2011년부터 7번째 봉사활동을 펼치는 곳이다. 또한, 봉사단은 ‘필리핀 6ㆍ25 참전용사협회’를 찾아가 특별 위문공연을 펼쳐 우리나라를 위해 참전한 많은 분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고 돌아올 예정이다.
김인수 단장은 격려사에서 “겨울방학을 맞아 각자 여러 가지 계획을 세우고 바쁘게 지내야 할 때에 ‘봉사와 희생정신’ 그리고 ‘개척정신’으로 인류애를 실현하기 위해 필리핀으로 봉사활동을 떠나는 여러분은 정말 멋진 대학생이다. 봉사활동 기간 동안 건강에 유의하고 자랑스러운 경상대학교 학생이라는 사실을 명심하고 사명감과 자긍심을 가져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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