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후 진행된 입소식 모습.
국립 경상대학교(GNU·총장 이상경)는 겨울방학을 맞아 진주 혁신도시 공기업인 ㈜한국남동발전과 협업하는 ‘제4회 KOEN 드림키움 영어스쿨’을 마련한다.
경상대학교 국제어학원(원장 한지희 영어영문학과 교수)에 따르면 한국남동발전 위탁 영어캠프인 ‘제4회 KOEN 드림키움 영어스쿨’은 81명을 대상으로 9일부터 19일까지 11일간 열린다. 입소식은 9일 오후 2시 국제어학원에서 열렸다.
교육생은 한국남동발전 사업소가 위치한 지역에서 골고루 선발했다. 삼천포사업소 50명, 여수사업소 20명, 영흥사업소 7명, 영동사업소 4명 등 모두 81명이다.
한국남동발전은 2015년 1월 ‘한국남동발전(주) 사업소 주변 초중등학생 대상 영어캠프’를 처음 실시한 이후 해마다 이 같은 영어캠프를 마련하며 학생들의 영어 능력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한국남동발전 영어캠프에는 2015년 93명, 2016년 97명, 2017년 105명, 올해 81명 등 모두 376명이 참가했다. 교육비는 전액 한국남동발전에서 지원했다.
경상대학교 국제어학원은 올해 영어캠프에서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개최를 기념, 동계올림픽 종목을 클래스별로 학습해 동계스포츠를 소개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는 과정을 특별히 마련했다.
또한 학생들의 지속적인 흥미유발을 위한 ‘다양한 체험교육’과 실제 생활에서 접하게 되는 상황별 실용회화능력과 상황대처능력 향상을 도모하는 ‘상황영어체험 교육’을 병행한다.
교과과정은 언어, 음악, 미술과 공예, 영어 일기쓰기로 나뉜다. 언어는 수준별 영어교재 학습을 통해 기본 영어실력을 향상하기 위한 내용으로 구성되고, 음악은 영·미권 국가 전통노래와 팝송을 통해 실용영어를 학습할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된다.
미술과 공예는 주제별 그리기, 소품제작 및 미술, 공작 활동 수행 등으로 이뤄지고, 영어 일기쓰기는 영어일기 작성 및 강사의 첨삭을 통해 영작문 실력을 향상시키게 된다.
체험교육은 아침운동, 교실 꾸미기, 올림픽 프리뷰 쇼, 잉글리시 올림픽, 성화 점화 및 소화, 올림픽 시상식, 비상대피훈련, 오락게임, 놀이활동, 영화감상, 현장학습 등으로 구성된다.
또한 직업(진로) 체험 상황영어는 공항, 출입국, 세관, 호텔, 극장, 우체국, 은행, 경찰서, 도서관, 식료품점, 미용실, 부동산 사무소, 대학 행정실, 패스트푸드점, 병원, 레스토랑, 방송국, 프레젠테이션 룸, 패션 멀티 숍 등 상황영어 체험관을 구비해 상황별 역할극을 통해 재미있고 효과적으로 실용회화를 익힐 수 있도록 한다.
경상대학교는 입소 전에 최적화된 수준별 학습을 위해 레벨 테스트를 치르며 과목별·수준별 담당교사제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캠프 참가 학생 전원 상해 보험과 안전식탁을 위한 음식물 상해보험에 가입할 정도로 철저한 프로그램이다.
특히 경상대학교는 학생들이 안전하게 교육에 몰입할 수 있도록 반별 보조교사와 간호보조교사 배치, 안전 관리자와 안전관리 수송차량 24시간 대기, 교내 보건진료소 상시 운영, 진주 시내 종합병원과 협약 체결, 비상대피 훈련과 방역, 주말과 휴일 비상근무 등의 조치를 완벽하게 마무리했다.
#김진수 교수,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 공로상 수상
김진수 교수는 1993년부터 경상대학교에 재직하면서 국내에서 생산되는 저이용 수산물 및 수산가공부산물에 대한 식품 원료화 연구와 전통수산가공식품의 안전증진을 위한 품질표준화 연구를 진행해 관련 산업계에 많은 도움을 줬다.
지금까지 270여 편의 논문 투고와 16권의 관련 서적을 출간하는 등 우수한 연구업적을 달성했다.
이러한 성과를 인정받아 국무총리상, 한국식품영양과학회 학술상, 한국수산과학회 원종훈 학술대상 등을 수상했다.
현재 한국식품과학회 및 한국식품영양과학회의 부회장,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위생심의위원회 분과위원장 등을 맡아 수산식품의 학술적 가치 증진 및 국민건강 증진에 일조하고 있다.
2016년에는 해양수산부와 한국해양과학기술진흥원이 지원하는 수산식품산업기술개발사업에 주관기관 책임자로 선정돼 5년간 109억 원의 정부사업비를 지원받고 있다.
지난 2년간 전통수산가공식품과 관련한 연구개발을 진행해 상품화 19건, 기술이전 8건 등 짧은 기간에 의미 있는 성과를 이루는 등 국내 수산가공산업의 미래 먹거리 창출과 케이씨푸드(K-Seafood)의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해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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