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8년부터 매년 시행된 성평등기금 공모사업이 올해는 지난해 보다 5천7백만원 증가한 9억원으로 증액된 가운데 여성의 사회참여 확대와 권익 향상을 위한 정책을 추진하는 비영리단체 또는 비영리법인을 대상으로 10일부터 접수를 시작했다.
1개 단체가 1개 사업만을 신청할 수 있고 최대 3천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비영리단체 또는 비영리법인으로 등록되지 않은 지역중심의 풀뿌리 여성단체도 정관(또는 내부 규칙) 및 고유번호증을 제출하면 신청이 가능하다.
신청은 10일부터 23일까지 ‘서울시WFNGO협력센터‘ 인터넷 커뮤니티를 통해 접수하며 지원사업 분야는 지정공모와 자유공모로 구분한다,
지정공모는 ▴체감하는 성평등 실현 및 시민사회 확산 ▴여성의 경제 역량강화 ▴일·가정 양립 확대 ▴여성안전 및 건강돌보기 ▴다양성을 포용하는 지역사회역량강화 총 5개 분야이다. 자유공모는 여성단체 네트워킹 지원, 풀뿌리단체들이 수행하는 성평등 사업 등 성평등한 사회를 조성하는데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이다.
응모된 사업은 ‘서울시성평등기금운용심의회’의 심사를 거쳐 지원대상과 지원 금액을 결정한 후 3월 중 지원 단체를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공모는 상반기에만 1회 실시한다.
서울시는 지원사업에 대한 세부사항 안내를 위해 15일 10시 서울시청 신청사 3층 대회의실에서 사업설명회를 개최해서 2018년 공모개요, 지원사업 심사 및 선정에 대한 개략적인 설명과 사업신청방법, 사업계획서 작성 요령 등을 설명한다.
윤희천 서울시 여성정책담당관은 “서울시 성평등기금으로 1998년부터 작년까지 총 1,153개 단체를 지원했다”며, “앞으로도 시민단체 등에 대한 지원과 협력을 확대해 성평등한 사회 구현 및 여성의 실질적인 삶의 질 개선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영동3교 보강완료…중차량 40톤까지 통행 가능
30톤을 초과하는 차량에 대해 통행을 제한했던 영동3교가 보수공사를 완료하면서 11일부터는 40톤까지 통행이 가능해졌다.
서울시는 분당 내곡간고속화도로와 성수대교를 이어주는 영동3교가 2011년 긴급안전진단 결과 노후화로 인해 교량 상판 간격이 벌어지자 2011년 5월부터 통행 가능한 차량무게를 40톤에서 30톤으로 제한해 왔다.
이후 시는 20011년 5월~2012년 5월 하류측 교량을, 2017년 6월~10월 상류측 교량을 보수보강한 후 진행된 정밀점검에서 B등급 안전등급을 판정받자 11일부터 40톤 차량도 통행을 가능하게 됐다.
고인석 서울시 안전총괄본부장은 “그동안 영동3교 통행제한에 협조해주신 시민들에게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안전하게 시설물을 이용할 수 있도록 시설물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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