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농협 신규직원들이 10일 농협 경남지역본부를 방문해 관내 금융 현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경남=일요신문] 박영천 기자 = 경남농협은 농협창녕교육원(원장 명정식)이 범농협 17개 법인 신규직원 총 400명 중 70명을 대상으로 ‘농촌현장체험’ 교육을 실시 중이라고 10일 밝혔다.
신규직원들은 10일 농협 경남지역본부(본부장 하명곤)를 방문해 관내 금융 현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창원·김해 관내 금융점포 28곳에 분산 배치돼 금융업무를 직접 체험했다.
교육에 참여한 이다솜 신규직원은 “이번 교육이 농협경제지주, 농협케미컬, 목우촌, 농협사료 등의 소속 직원들이 농협의 다양한 사업을 경험해보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으로 본다”며 “법인 간 소통과 시너지 창출을 통해 농업인의 실익을 우선하는 농협직원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범농협 신규직원 농촌현장체험 교육은 지난해 12월 18일부터 올해 1월 12일까지 전체 4주 과정으로 진행된다.
농산물 가공, 유통현장, 6차산업, 금융업무 체험 및 농촌현장에 대한 일손돕기 등을 통하여 농협사업과 농업·농촌 현장의 이해를 돕고 협동조합정신을 바탕으로 무장한 인재를 양성하는데 목표를 두고 있다.
명정식 농협창녕교육원장은 “범농협인으로서의 첫발을 내디딘 새내기 직원들이 농업·농촌과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넣고, 농업인들에게는 힘들 때 기댈 수 있는 든든한 어깨와 같은 인재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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