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일요신문] 하용성 기자 = 2018년 새해맞이 행사를 가덕도 연대봉에서 가진 정경진 전 부산시 행정부시장이 이번에는 ‘24시 신공항 건설’ 정책 토론회를 연다.
부산의 미래 먹거리에 대한 시장출마자로서 신공항 문제를 선점하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정경진 전 부산시 부시장.
배준구 경성대 교수, 박영강 동의대 교수, 최치국 전 부산발전연구원, 임성원 부산일보 논설위원, 박인호 신공항추진범시민운동본부 상임대표, 조정희 부산여성소비자연합 상임대표 등이 토론자로 참석한다.
6.13 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후보 물망에 오르고 있는 정경진 전 부시장은 토론회에 앞서 “신공항 건설이야 말로 부산과 경남의 100년 미래”라며 “정치적으로 결정될 사안이 아니다. 지금의 선택이 후대에 두고두고 골칫거리로 남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토론회는 표를 의식하지 않고, 정치적 고려도 없는, 순수하게 부산과 경남의 발전, 나아가 대한민국의 발전이 무엇인지 심각하게 고민하는 토론회가 될 것”이라며 “24시간 신공항 건설은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정 전 부시장은 “부산경제만 보면 시장이 작다. 울산과 경남이 힘을 합쳐 공동경제권을 이뤄야 상생할 수 있다”며 “때문에 이번 ‘24시 신공항 건설’을 위한 정책 토론회에 거는 기대가 남다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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