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영진전문대
[대구=일요신문] 김성영 기자= 영진전문대(총장 최재영)가 한 달여 앞둔 2018평창동계올림픽대회 성공 개최를 위해 지원에 나섰다.
영진은 12일 오전 대학 교수회관에서 이번 올림픽에 스키점프·노르딕복합 종목 경기운영인력으로 재학생 47명과 교수 등 지원단 50명을 파견하는 ‘평창올림픽 경기운영인력지원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영진은 지난 2016년 평창동계올림픽대회 조직위원회와 평창동계올림픽 성공 개최를 위한 ‘경기운영인력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이 대학 부사관계열 재학생 47명과 김대한 지도교수는 2016년부터 스키점프·노르딕복합 종목의 경기운영인력 워크숍과 세미나 참가를 통해 경기운영 능력을 쌓아 왔다.
지난 해 1월 말부터 약 3주 간은 평창동계올림픽 테스트이벤트인 스키점프·노르딕복합 종목 월드컵대회에 경기운영인력 30명을 파견해 조직위 및 FIS(국제스키연맹) 관계자로부터 경기운영 능력을 인정을 받은 바 있다.
이날 발대식에선 지역 기업인 SNRD EYEWEAR가 경기운영에 나설 학생들에게 1280만원 상당의 자사 스포츠 고글을 전달하며 응원했다.
최재영 총장은 “학생들이 그 동안 준비한 실력을 십분 발휘해 평창동계올림픽대회가 전 지구인의 화합과 축제로 성공리에 마무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번 지원단은 오는 28일 평창으로 출발, 스키점프·노르딕복합종목 경기운영에 참여한다.
# 계명대 졸업생,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들이 가진 하나의 비밀 ‘최후의 몰입’ 출간
㈜나우잉 공동대표, 최후의 몰입 공동저자 (좌)제갈현열, (우)김도윤 사진=계명대
4년 마다 열리는 올림픽, 4년을 기다려 단 한 번의 경기를 통해 메달의 색깔이 결정된다. 세계 최고라고 인정받은 금메달리스트, 우리나라는 지금까지 19개 종목에서 116명의 금메달리스트를 배출해 냈다. 이들 금메달리스트들이 가지고 있는 특별한 점을 우리가 배운다면 우리도 세계 최고가 될 수 있지 않을까?
이런 생각으로 시작해 우리나라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12종목 33명, 그들을 키워낸 3명의 감독 총 36명을 만나 그들의 이야기를 담은 책이 발간돼 화제가 되고 있다.
계명대(총장 신일희)를 졸업하고 현재 교육컨설팅사 ㈜나우잉 공동대표를 맡고 있는 김도윤·제갈현열 씨가 공동 집필해 ‘최후의 몰입’(샘앤파커스, 264쪽)을 출간했다.
‘최후의 몰입’은 평창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에게 배울 점이 무엇이 있을까?, 그들의 비결을 일반 사람에게 적용할 수 있다면, 생각보다 많은 것이 바뀌지 않을까?란 의문에서 출발한다.
저자들은 직접 인터뷰를 통해 하나의 공통된 점을 발견해 냈는데 결정적인 순간, 최고의 성취로 이끄는 힘은 ‘최후의 몰입’이었다.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들은 공통적으로 초집중력을 발휘해 최후의 순간 모든 것을 버리고 ‘나’만 남기는 완벽한 몰입의 모습을 보여준다.
그들에게서 ‘자기애’, ‘투쟁심’, ‘독기’, ‘담대함’ 등 7가지 몰입 요소를 발견하고, 그들의 집중력 강화 프로그램을 이 책을 통해 소개하고 있다. 또 사람들이 흔히 알고 있는 흥미가 아닌 집중력에 필요한 ‘진짜 흥미’의 실체가 무엇인지 새롭게 정의하고 있다.
세계 최고들의 이야기를 통해 강력한 동기부여를 이끌어낼 뿐만 아니라 어떻게 집중하고 몰입할 수 있는지 체계적인 방법과 선수들만의 노하우를 제시하고 있다.
이를 통해 입시를 준비하는 학생, 진급 심사를 준비하는 직장인뿐만 아니라 목표에 몰입해 성취를 이뤄냄으로써 한 단계 더 나은 존재로 발돋움하고 싶은 이들에게 그 방법을 알려주고 있다.
저자인 김도윤 작가는 “이 책을 읽는 모든 이들의 마음에 금메달리스트 33명의 이야기가 진한 울림으로 전달되길 바란다”며, “그들에게 금메달이 있었듯, 우리에게도 각자의 어울리는 금빛 자리가 어디선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한편 김도윤·제갈현열 두 작가는 2012년, 학벌위주의 우리나라에서 생존하기 위한 이야기를 담은 ‘날개가 없다 그래서 뛰는 거다(고용노동부장관 추천도서)’를 출간해 당시 화제를 모으며, 베스트셀러가 되기도 했다.
지난 해에는 ‘인사담당자 100명의 비밀녹취록(고용노동부장관 추천도서, 국방부 진중문고 선정도서)’을 출간해 취업준비생들의 바이블이란 평가를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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