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백산 연화봉의 철쭉. | ||
충북과 경북 사이에 걸쳐 있는 소백의 넉넉한 능선에 철쭉꽃이 활짝 피는 모습은 일년 중 채 한 달도 되지 않는다. 정상 비로봉에서 동북쪽의 국망봉, 신선봉 연화봉 능선을 따라 무리지어 피어 있고 희방사에서 연화봉 오르는 철쭉 능선이 가장 인기다. 5월20~25일까지 철쭉제를 개최하며, 축제기간이나 사람이 많은 때는 비로봉 부근에서 감상하는 것이 좋다(소백산관리사무소 054-638-6196) .
주목과 어우러지는 철쭉이 아름다운 곳은 태백산이다. 6월5일~8일 당골 광장에서 축제를 시작한다. 가족산행지로도 유명한 태백산에서 철쭉시즌에 적합한 등산로는 유일사 코스다. 죽어서도 산다는 주목과 분홍빛 철쭉을 번갈아 감상하면 이내 장군봉에 오른다. 하산은 천제단으로 가는데 그쪽도 철쭉꽃이 한창이다(태백산도립공원 관리사무소: 033-553-56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