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는 관내 취약계층의 정보 격차 해소를 위해 2000년부터 시행하는 ‘PC 무료 점검’ 및 ‘사랑의 PC 보급’ 사업을 올해도 적극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신청 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장애인(4급이상), 국가유공자, 다문화가족, 노인세대, 새터민, 비영리공익단체다.
PC 무료 점검은 수리신청을 하면 김해시와 계약중인 수리업체 기사가 가정에 방문해 무상으로 점검 및 수리해준다.
연간 수리가능 비용은 총 15만원 이내이며, 횟수는 3회까지 가능하다.
또한 컴퓨터가 없거나 노후로 인해 수리가 어려운 경우 ‘사랑의 PC’를 신청하면 각 기관 및 단체, 개인에게 기증받아 정비한 중고 PC를 보급 받을 수 있다.
#필리핀 여행 시 세균성이질 감염 주의 당부
김해시(시장 허성곤)는 2018년 해외유입 세균성이질 환자가 전년대비 급증하고, 신고 환자 중 72.2%(26명)가 필리핀 세부를 여행한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해당 지역을 방문할 때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1월 15일 기준 세균성이질 신고 환자는 지난해 1명(국내발생 1명, 해외유입 0명) 발생했으나 올해는 36명(국내발생 7명, 해외유입 29명) 발생했다.
세균성 이질은 이질균(Shigella spp.) 감염에 의한 급성 장관질환으로, 국내에서는 제1군 법정감염병으로 분류된다.
감염 12시간부터 7일 후 발열, 구토, 복통, 수양성 또는 혈성 설사 등의 증상을 나타내며, 국내 환자는 연 100∼300명 정도 발생한다.
이에 따라 필리핀 여행 중에는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비누로 손 씻기 ▲음식 익혀먹기 ▲길거리 음식 먹지 않기 ▲포장된 물과 음료수 마시기 ▲과일·채소는 먹기 전 흐르는 깨끗한 물에 씻어 껍질 벗겨 먹기 등 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또한 귀국 후에는 공항 검역관에게 건강상태질문서를 제출하고, 관련 증상이 있는 경우 검역관에게 신고해 검사를 받은 뒤 결과 통보 시까지 타인과의 접촉을 자제해야 한다.
입국 후라도 발열, 설사, 복통과 같은 장관 감염 증상이 발생하면 의료기관을 방문, 해외여행 사실을 알리고 진료를 받아야 한다.
또 필리핀 여행 후 발생한 설사 감염병 환자를 진료한 의료기관은 지체 없이 관할 보건소로 신고해야 한다.
#빈곤아동 구호단체 활천동에 양곡 100kg 기부
양곡 기부 후 가진 기념촬영 모습.
김해시는 최근 활천동행정복지센터에 빈곤아동 구호단체 (사)월드쉐어 경남지부로부터 100kg의 양곡이 기탁됐다고 18일 밝혔다.
(사)월드쉐어는 빈곤아동들을 돕기 위해 외교통상부 인가를 받아 설립돼 국내·외 빈곤 아동에 대한 결연사업 및 교육 사업과 아프리카 지역 등에 건강한 우물기증 캠페인, 난민 긴급구호 등 다양한 활동에 앞장서고 있는 구호단체다.
이날 기증된 쌀은 소외된 이웃을 위한 나눔 프로젝트인 ‘따뜻한 밥 한 끼는 내일을 살아가는 희망의 온기가 된다’는 취지로 캠페인을 펼쳐 마련됐다.
이 단체는 앞으로도 세상 모든 어린이들과 소외된 이웃의 행복한 삶을 위해 지속적인 기부 동참 캠페인과 더불어 나눔 사업을 펼쳐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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