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필 경기지사
남 지사는 1월 1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시장님 말씀대로 안전 우선이라면 근거 없는 비난 삼가십시오”의 제목의 글을 올렸다.
이어 “경기도 6세 이하, 65세 이상 ‘따복마스크’ 280만 매 지급, 2017.11.28 발표, 예산 약 32억 원”이라며 “경기도 모든 어린이집 11,814곳에 6만 2000대의 공기청정기 지원, 2017.12.28 발표,예산 82억 원”라는 항목을 열거했다. 6만 2000대
남 지사는 “서울시도 무료 운행 이틀만 안 하면 할 수 있는 정책이며 경기도 같이 실용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세금입니다. 그리고 경기도는 이외에도 실질적인 정책을 계속 만들고 시행하고 있습니다”고 강조했다.
이어 “박원순 시장님 말씀대로 지금 더 급한 일이 있습니까”고 반문하면서 “수도권 미세먼지에 한시가 급한 시민의 생명 문제라고 하시면서 정작 대책 마련을 위한 3자 긴급정책회동 제안에는 ‘일정상 이유’로 불참이라니요”고 지적했다.
남 지사는 “부득이 어제 서울, 인천, 경기의 환경국장이 참여한 3자 실무회의를 가졌지만 정책합의가 이뤄지지 못했습니다”며 “오늘 교통국 실무회의가 예정돼있습니다만, 사정은 비슷할 것으로 보입니다”고 말했다.
이어 “실무선에서 신속한 결정이 힘든 것 잘 알고 계시지 않습니까”라며 “낮에 시간이 없으시면 늦은 밤도 좋고 새벽도 좋습니다. 결정권 있는 단체장이 모여 머리를 맞대봅시다. 시민과 도민이 어디 있습니까, 빨리 만나서 국민에게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만들어 봅시다”고 설명했다.
최선재 기자 su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