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호 권한대행은 지난 20일 낙동강 창녕함안보 확대 개방으로 농가 피해가 발생한 합천군 청덕면 광암들을 방문해 도와 시·군의 대응 상황 등을 점검했다.<사진>
합천군 청덕면 광암들은 동절기 중 지하수를 이용한 수막 보온으로 양상추 등의 작물을 재배하는 비닐하우스 시설농가가 밀집한 곳이다.
지난해 12월 창녕함안보 수위가 4.8m에서 3.3m로 낮아짐에 따른 수위저하와 지하수량 부족으로 46농가 시설 500동에서 작물 동해(凍害) 신고가 접수됐다.
한경호 권한대행은 현장에서 그동안의 대응상황을 보고 받은 후 “작물 피해가 발생한 농가의 신속한 해결방안을 수립토록 정부에 건의하고, 보 개방으로 인한 추가 도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현장대응에도 만전을 기하라. 도에서도 지원하거나 대안을 마련하도록 종합적으로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경남도는 정부의 보 확대 개방 운영계획에 따라 도내 취·정수장, 지하수, 영농·어업활동 등 분야별로 발생할 수 있는 피해를 사전에 모니터링하고, 각종 피해상황 접수 및 일일 보고 등을 위해 5개 시·군(창원시, 의령·함안·창녕·합천군)과 함께 ‘현장대응팀’을 상시 운영하고 있다.
한편 지난해 12월 7일부터 14일까지 합천군 광암들 수막 재배시설 농가에서 동절기 비닐하우스 시설 보온을 위한 지하수량이 급격히 감소했다는 피해 신고가 접수됨에 따라, 경남도는 현장조사 및 피해 상황을 즉시 보고하고 관련 대책을 마련해 줄 것을 정부에 건의했다.
이에 정부는 농민들의 추가 피해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창녕함안보의 수위 회복을 결정하고, 양수제약 수위인 4.8m로 원상회복해 계속 유지중이다.
경남도는 향후 보 확대 개방으로 인한 민원이나 피해가 발생 시 신속한 상황보고와 함께 관계기관 합동 현장대응 조치로 도민 피해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한경호 권한대행, ‘2020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 등 항노화산업 현장 방문
한경호 권한대행은 지난 21일 ‘2020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 개최예정지인 함양 상림공원 일원과 함양 서하면에서 개최하는 ‘제2회 함양곶감축제’을 방문했다.<사진>
매주 현장 소통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한 대행은 임창호 함양군수, 진병영 도의원, 정욱상 엑스포민간지원위원장 등 관계자들과 함께 ‘2020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의 주행사 개최 예정지인 함양 상림공원을 둘러봤다.
한경호 권한대행은 현장 관계자들에게 “‘2020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 개최가 도민들의 역량을 결집할 수 있는 계기가 되도록 국제행사 준비에 박차를 가해달라”고 당부했다.
경남도와 함양군은 ‘2020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를 ‘일천년의 산삼, 생명연장의 꿈’을 주제로 천년의 숲 상림과 산삼, 항노화 콘텐츠를 연계하여 개최할 예정이며, 오는 7~8월 중 산림청 등 중앙부처로부터 국제행사 승인을 앞두고 있다.
도는 엑스포를 통해 국내 산삼의 우수성을 알려 국제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하고 산삼과 융합한 항노화 산업의 중심지로 위상을 정립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엑스포 관람객이 13개국 129만 명으로 예상됨에 따라 경남도 관광객 유치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앞서 한경호 권한대행은 함양곶감축제에 참여한 곶감생산농가 부스를 방문해 농민들을 격려했다.
한 권한대행은 “함양의 대표 식품인 곶감을 테마로 한 함양곶감축제가 항노화 중심지 함양을 널리 알리고, 지역경제에 보탬이 되는 관광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도에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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