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해. 영화<전국노래자랑> 스틸컷
[일요신문] 송해(본명 송복희·91)가 부인상을 치르고 예정된 스케줄을 소화한다.
22일 송해의 아내 고 석옥이(83) 씨의 발인식이 엄수됐다.
앞서 고인은 지난 20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부부는 감기가 심해 입원했다가 송해는 건강을 되찾아 퇴원했으나 고인은 급성 폐렴, 패혈증으로 상태가 악화돼 사망했다.
송해는 22일 출연 예정이던 KBS<가요무대> 녹화를 미루고 장지로 향한다. 그러나 본인의 의지로 24일부터는 예정된 스케줄을 진행한다.
송해는 24일 진행되는 제1회 ‘스타 쓰달 무브먼트 패밀리’ 출범식과 26일 강원도 태백에서 열리는 <전국노래자랑> 녹화에 참석한다.
한편 황해도 출신인 송해는 혈혈단신으로 월남해 통신병으로 군생활을 하던 중 상관의 누이동생인 아내를 만나 1952년 결혼했다.
주성연 기자 joofeel@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