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이 초·중·고·특수학교 영양(교)사 1,350여명을 대상으로 23일부터 2일간 디노체 컨벤션에서 ‘7090청정급식’의 안정적 시행을 위해 ‘2018 학교급식 관계자 연수’를 갖는다.
‘7090 청정급식’이란 친환경식재료 70%이상, 만족도 90%이상, 청렴도90%이상을 목표로 하는 청렴하고 정성이 담긴 급식을 의미한다.
이번 연수는 서울시교육청에서 학교급식 행정 간소화 방안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무상급식비 교부기관 단일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무상급식비 지원금 회계처리, 무상급식비 예산․결산 개선 업무 등을 구체적으로 소개하는 자리가 된다.
또한, 담당자의 업무능력 향상을 지원하기 위해 학교급식 기본방향의 이해, 영양(교)사의 역할 및 학교급식 발전 방안, 식품알레르기 학생 관리 등의 내용으로 연수가 진행된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연수가 학교급식 품질 향상과 학생들의 다양한 입맛이 반영되는 식단 운영 내실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7090청정급식이 학교현장에서 정착되어 교육공동체가 만족하는 학교급식이 제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남산도서관, 양나리 작가‘그림으로 읽는 책’전시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 소속 남산도서관이 23일부터 일주일간 남산도서관 1층에 위치한 남산갤러리에서 양나리 작가의 동화책 일러스트 원화전 ‘그림으로 읽는 책’을 갖는다.
이번 전시에서는 백석 시인의 동화시 ‘집게네 네 형제’를 수채화로 표현한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고 또한, 영국의 여류작가 제인 오스틴의 소설 ‘오만과 편견’의 일러스트를 감상할 수 있다.
작가는 작품 ‘집게네 네 형제’를 위해 약 6개월간 호도(충남 보령시)를 현장 답사 했으며, 아이들이 스스로 좀 더 다양한 상상을 할 수 있도록 전체적인 그림의 분위기를 표현하는데 중점을 두었다.
오만과 편견’의 경우, 작가는 19세기 초의 영국의 의상과 가구 인테리어 정원 등의 철저한 조사와 함께, 책의 내용을 최대한 서정적으로 이야기의 흐름에 맞게 표현하여 아이들이 더욱 상상력을 펼칠 수 있도록 의도하였다.
한편, 양나리 작가는 시각디자인을 전공한 후 프리랜서 어린이책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했다. 특히, 유럽에서 다양한 문화와 사람들을 만나고 배우며 동화책 작가로서 감성을 넓혀갔으며 런던에 잠시 머물면서 동화 일러스트와 아트북 공부를 공부한 후‘비밀의 화원’,‘폭풍의 언덕’등 어린이책 일러스트 작업을 했다.
남산도서관 손영순 관장은 “겨울방학을 맞은 학생들이 이번 동화책 일러스트 원화전 감상과 체험을 통해 공감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