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의과대학 전경.
국립 경상대학교(GNU·총장 이상경) 수의과대학이 ‘제62회 수의사 국가시험 100% 합격’을 달성했다.
경상대학교 수의과대학(학장 조규완)에 따르면 지난 19일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 주관한 2018년도 제62회 수의사 국가시험에서 전국 수의과대학 중 두 번째로 많은 인원 66명이 응시하여 전원 합격했다.
24일 발표된 합격자 공고에 의하면 이번 수의사 국가시험의 전국 평균 합격률은 97.6%다.
경상대학교 수의과대학은 그동안 수의사 국가시험에서 전국 최상위 성적을 유지해 왔다.
2017년 12월 1일 한국수의학교육인정원으로부터 서면평가·방문평가 등 엄격한 심사를 거쳐 ‘5년 인증(full accreditation)’을 획득함으로써 수의학 교육·연구·시설에서 전국 유수 대학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또한 경상대학교 수의과대학은 부산·울산·경남지역의 유일한 수의과대학으로서 전국의 우수한 학생들이 지원하여 높은 경쟁률(2018학년도 수시 22 대 1, 정시 11 대 1)을 기록해오고 있다.
특히 전국 수의과대학 최초로 정규 수업시간 외에 추가로 강원도 서울대학교 평창 산업동물임상교육연수원에서 본과 4학년(7명), 3학년(53명) 60명이 1주일간 합숙교육을 실시하는 등 학생들의 능력 신장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평창 산업동물임상교육연수원은 산업동물 교육실습의 심화를 위한 임상술기센터가 완비돼 있는 등 최적의 교육·연구·실습 환경을 갖추고 있다.
조규완 수의과대학장은 올해 수의사 국가시험에서 우수한 성과를 이룬 것에 대해 “마음을 모아 서로 도와 가며 열심히 공부해 온 학생들과 진심으로 최선을 다해 학생을 지도해 준 교수님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수의과대학 학생들이 홍익 인성을 바탕으로 국제적인 우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전공·인성·교양 교육 등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KOEN-GNU 함께 그린 와룡산 어울林 백년대계 공모전’ 시상식
경상대학교 사회맞춤형 산학협력선도대학 육성사업단은 24일 오전 BNIT R&D센터 3층 회의실에서 ‘KOEN-GNU 함께 그린 와룡산 어울林(림) 백년대계 공모전’ 출품작의 발표 평가와 시상식을 열었다. 시상식 후 가진 참가자들의 기념촬영 모습.
국립 경상대학교(GNU·총장 이상경) 사회맞춤형 산학협력선도대학 육성사업단(단장 최재석 전기공학과 교수, 이하 LINC+사업단)은 24일 오전 BNIT R&D센터 3층 회의실에서 ‘KOEN-GNU 함께 그린 와룡산 어울林(림) 백년대계 공모전’ 출품작의 발표 평가와 시상식을 열었다.
LINC+(링크 플러스)사업단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한 달간의 공모기간 동안 접수한 아이디어 가운데 본선에 진출한 5편의 작품을 대상으로 발표평가를 실시하고 적합성·내용충실성·참신성 등을 기준으로 평가해 최우수작 1편(150만 원), 우수작 1편(100만 원), 장려 2편(30만 원)을 선정하고 장학금을 지급했다.
최우수상은 ‘삼림백년대계’ 팀(경영학과 구현규 학생 외 3명), 우수상은 ‘시나브로’ 팀(건축공학 하주완 학생 외 3명), 장려상은 ‘훈민정음’ 팀(생명과학부 김영민 학생 외 3명)과 ‘KOEN FARM’ 팀(정치외교학과 김동욱 학생 외 2명)이 각각 수상했다.
이날 심사에 참가한 사천시 녹지공원과 제준봉 과장은 “학생들의 참신한 아이디어에 감탄했다. 일부 제안은 바로 적용해도 좋은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남동발전(KOEN)은 매년 작은 실천이 오랜 기간 모여 지역사회의 다양한 방면(경제·사회·문화 등)에 기여함으로써 지역공동체의 자생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백년대계’ 프로그램 등 사회공헌활동의 장기계획을 수립해 진행하고 있다.
이번 공모전은 이러한 배경에서 사천시 와룡산 숲 가꾸기에 대한 경상대학교 학생의 젊은 아이디어를 모아 지역사회에 기여하도록 하기 위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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