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무장지대에 들어서기 위해서는 고석정 관광지 안에 있는 ‘철의 삼각 전적관(033-455-3129)’에 신청서를 내야 한다. 예약없이 당일 신청을 해도 된다. 오전 9시30분 시작해 30분 간격으로 오후 2시까지 하루 4번 신청이 가능하다. 신분증이 필요하며 매주 화요일은 휴관.
1989년부터 민간인 출입이 허용되었지만 여전히 까다로운 제한들이 있다. 개인차량을 이용할 수 있지만 군에서 정해놓은 장소 외에는 차를 멈출 수가 없다.
민통선 구경을 마치고 돌아나오면 신라시대 고찰 도피안사를 찾아가 보자. 중창불사를 하느라 어수선하지만, 금강산으로 향하던 부처가 눌러앉아 자리를 잡았다는 전설이 있는 곳이며 후에 태봉 황제가 된 궁예가 어린 시절을 지낸 곳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에는 신기의 금개구리가 출현해서 TV에 소개되었다고 한다. 철원에는 그밖에 고석정 부근 직탕폭포나 삼부연폭포도 볼거리다.
[숙]